시골의사 박경철씨가 쓴 책에 치매 걸린 할머니가 갖난 손자를 삶아죽였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는 게시물이 있어서 거기에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제 고향이 경북 안동인데 어릴때 할머니들이 모여 앉아서 하는 이야기들중에 이와 똑같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사실인지도시괴담 같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나이가 박경철씨와 한두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니까 안동지방에 퍼진이야기를 같은 고향사람인 박경철씨도 들었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박경철씨 책에 나온 이야기를 보면  자신의 병원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소개한 것처럼 써놓았는데 저는 왠지 믿기지가 않던데요

뭐 사실 있었던 일일수도 있겠죠
그런데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책을 보면 감동적이고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박경철씨 병원에서만 너무 많이 일어나서 저게 전부 실제 있었던 일일까 의심이 들기도 했지만 그러려니 했었는데 ...  뭐 이 이야기도 저의 괜한 의심일 수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