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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에 대해 고민이 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7001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dCros4004
추천 : 0
조회수 : 34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16 11: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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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까지는 부모님이나 주위 사람들이 이거하면 좋다, 저거하면 좋다 해서 공부하고 나름 좋은 대학을 갔었지만

막상 대학교에 들어갈 즈음, 아니 고 3 때부터 그 길이 제 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공부 외에는 다른 것을 해본 적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그 길을 계속 가고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시간이 지날수록 이게 제 길이 아니라는 것을 더 확실하게 듭니다.

하다못해 남들은 '이 직업을 갖기 위해서 이 쪽 계열로 가야한다. 그러니까 그쪽과 관련된 공부를 해야한다.' 라고 생각하면서 공부를 하기라도 하지만 저는 애초에 그 길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군대를 가게 됐었죠.

군대를 갔다온 뒤에 학기가 꼬여진 것도 있고 진로에 대해서 제대로 잡혀진 것이 없어서 휴학을 하려고 했지만 부모님은 무슨 휴학이냐, 지금 휴학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 차라리 나중에 휴학을 해라. 해서 결국엔 한학기 더 다녔는데 이도저도 아닌게 되어서 지금 휴학한 상태입니다.

사실 소설이나 애니메이션, 음악 쪽으로 가고 싶은게 꿈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런 것을 하기에는 그러한 것을 해본 적도 없고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난 것 같애서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노력한다면 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쪽이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보니), 부모님도 뭔 소설이냐, 공부하고 관련된 것으로 가야지 하면서 그런 것에 대한 생각 자체를 안하십니다.

음...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어서 이런 주저리 저저리한 글밖에 못쓰겠네요. 앞으로 제가 무엇을 해야할지 잘 몰르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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