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31살 아재의 뱃살빼기 주말10km말아톤 [4/8 1회, 4/16 2회]
게시물ID : diet_1103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inybrain
추천 : 6
조회수 : 59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16 22:24:46
KakaoTalk_20170416_215239809.jpg
KakaoTalk_20170416_215242836.jpg
KakaoTalk_20170416_215243614.jpg

4/8   10km 1회차

안녕하세요

170 / 71의 31살 아재입니다.

키는 한국인평균보다 작고 뱃살은 유치원생도 밟으면 덤블링이 가능한 귀여운(?) 올챙이 몸을 소유했습니다.

20대 초반부터 술을 좋아하고 운동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우리집 뒷산만큼 크지 않았던 뱃살이 점점 북한산 -> 한라산 -> 백두산 을 향해 가고 있더라구요 

이렇게 지내다가는 채 40살이 되기도 전에 에베레스트 정상을 찍겠다 싶어 

29살때쯤 부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회사생활과 운동을 병행하기란 여간 쉬운게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오늘날까지 2년을 위기감만 가진채 보내왔습니다.

점점 커져가는 뱃살을 보며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주말마다 1km씩 아무생각없이 걸어보자 하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저번주 토요일 1시간30여분을 집앞에있는 당현천과 중랑천을 걷고 조금씩 달렸습니다.

말아톤 다음날부터 하체쪽 근육들이 충격을 많이 받았는지 살짝만 걸어도 힘들더라구요 

하루하루 자고 일어나면 점점 괜찮아지긴 했지만

정확히 어제까지 약간의 근육통이 남아있다가 오늘에서야 완전히 괜찮아 졌습니다.

이렇게 1회차 말아톤은 성취감과 근육통을 남긴채 완료되었습니다.

뱃살빼기 10km말아톤 1회차 끝!



KakaoTalk_20170416_215238812.jpg
KakaoTalk_20170416_215240518.jpg
KakaoTalk_20170416_215241206.jpg
KakaoTalk_20170416_215241932.jpg

4/16   10km 2회차

근육은 괜찮아졌고 날씨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편한 이불속에서의 고민은 뛸지 말지 결정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고민끝에 뛰기로 결심했지만 너무 많은 고민을 한 탓인지.. 저녁 7시가 다 돼서야 말아톤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사진에서와 같이 풍경 사진을 찍었지만 해는 이미 집으로 돌아간 뒤였습니다.

이번에는 저번주와 다른 코스로 진행해보았습니다.

기록도 시간순이 아닌 거리순으로 했습니다.

저번주에는 10km에 1시간30분쯤 걸렸는데 오늘은 1시간 25분쯤 걸린것 같습니다.

돌아 오는 길은 노원역쪽에 있는 동전 노래방에서 노래가 부르고 싶어서 노원역 쪽으로 나왔습니다.

동전노래방에서 2곡을 부른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내일 새벽부터 시작되는 대선후보 선거운동에 쓰이는 포터차가 눈에 띄더군요

지지하는 후보분의 것이라 사진으로 남겨두었습니다.

저의 뱃살빼기 말아톤도 그분의 정치 마라톤도 성공하는 그날까지 쭉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뱃살빼기 10km말아톤 2회차 끝!


ps.
벌써 사타구니쪽이 엄청 땡기는데

내일부터 일주일동안 엄청 걱정되는군요.. ㅠㅠ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