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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상황입니다.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7003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다리미
추천 : 0
조회수 : 59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17 15:38:59
제가 이상증후가 있어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결과
우울증, 불안증, 불면증으로 보여집니다.
불면증은 그나마 완화되었지만, 우울증과 불안증은 도저히 어떻게 되지 않네요.
제 환경적인 상황은 오히려 제 병을 키우고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하기에는...제가 사람들에게 하도 말하고 다녀서 지긋지긋하기도 하고 말하다가 부메랑처럼 되돌아와서는 제게 심리적, 인간 관계적 타격을 주기도 했기 때문에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자세하게 이야기드리고 싶어요.
지금은 너무 불안...하다기보다 우울해서 침체된 상태에요. 
아무도 제게 관심도 없고 도와주려고 하지 않는다는 늼을 받아요. 
특히 가족들에게 받은 배신감이 너무 크네요. 
도와주려는 친구들이 있긴 하지만 각자 생활이 있을텐데 진짜 누군가 필요할 때마다 불러낼 수는 없잖아요.
심리 상담 센터에 연락해 화상 채팅으로 상담을 받았지만...
비용 부담이 너무 크기도 하고 이번에 약속 있었는데 취소되고 그만하자는 통보를 받았어요.
50분마다 8만원이 일반적인 건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5만원이던 3만원이던 돈 쓰는게 일인 대학생으로서 저에게 부담스럽긴 매한가지에요.
무료로 상담해줄 수 있는 지역센터가 있긴 하지만 제 지역에...그 쪽에서도 힘들다고 하더군요.
폭력적인 충동이 저를 괴롭힙니다.
자해하거나 자살 시도를 했고 이제는 타인을 해하고 싶어져요.
뉴스에 나오는 묻지마 범죄...왜 그렇게 되는 지 직접 체험하고 있어요.
나를 이렇게 만든 사람들이 너무나 원망스러워서 그래요.
누구는 남탓 하지 말라고 했지만...그들 잘못도 있는 것은 분명한데 왜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친구라고 생각했는데...그런 말 들으면 정 떨어지더라구요.
혼자 감당하지 못하겠으니까 도움을 청하는 건데 알아서 해보라니 어떻게 부모가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는 걸까요?
이해할 수가 없어요...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목소리도 낼 힘조차 없어요.
심리 상담이며 약물 치료며 전부 돈이네요.
앞으로 제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2년만 참으면 한국에 갈 수 있다는데 지금 당장 너무 힘들어요
가족들에게조차 말 못해요

2년만에 우울증이나 불안증이 더 심각해지진 않겠죠?
아는 분 있으시면 답변해 주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오유 분들에게 치료 목적으로 도와주십사 기부를 구걸하고 싶지만....감히 그래도 될까 싶어서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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