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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는 것이 너무 힘들어요~
게시물ID : gomin_17003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앵덕어멈
추천 : 1
조회수 : 84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4/17 16: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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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거식증이라고 해야하는지 모르겠는데...
배가 엄청 고픈 상태에서 뭔가 먹어야겠다고 
어떤 음식을 떠올리면 약간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럼 다른 메뉴를 떠올리면 또 그런 느낌이 들고요.

 저는 운동을 하고있지만 체중감량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도 않고 식이요법을 따로 하고있지도 않아요~ 그냥 현상유지 정도..?
그래서 체중감량에 대한 강박으로 음식을 거부하는 증상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그냥 입맛이 없어요. 

입맛이 너무 없다보니 한가지 음식에 꽂히면 질릴때까지 
그 메뉴만 먹는 경향도 있어요~
최근엔 샤브샤브에 꽂혔었는데 한 두세번 먹었나..
갑자기 오늘부터 샤브샤브도 떠올리면 속이 메슥거리더군요.밤에는 혼자 치맥이라도 할까 싶어서 치킨 가게 앞까지 갔다가 
메스꺼워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어요. 
집에서 엄마가 이것저것 먹으라고는 하시는데 진짜 먹기가 싫네요~ 집밥이 제일 싫어요. 
어른들이 드시는 식사가 뭐있겠어요...메뉴가 항상 일정해서 질려요...(대부분이 김치)
가끔 고기 구워드시는데 고기굽는 냄새가 나도 안땡겨요ㅠㅠ
 
억지로 그냥 맨밥에 반찬 조금 해서 대충 떼우는 날도 많아요.  
그 좋아하던 라면 만두 짬뽕 칼국수 치킨 피자를 떠올리기만 해도 느끼한 느낌이... 

재택근무(?)식으로 사업을 하고있는데 바쁘기도해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시간이 별로 없어요~ 
엄마가 해주시는 집밥도 질리다보니 대부분의 식사는 사먹거나 대충 떼우죠.
이런 증상 생긴지 약 2년 정도 된 듯. 
그래도 가끔 먹고싶은게 생겨서 그땐 폭식을 하게되요. 
주말에 남자친구를 만나다보니 거의 주말에만 한번 정도
폭식을 하는 것 같네요~
 
그냥 이런 내가 너무 싫어요. 
뭔가 밥먹자고할때 메뉴 정하는 것도 곤욕이고...
상대방에게 폐 끼치는 것도 너무 미안하고... 
억지로 먹는것도 너무 힘들어요... 먹고나면 토할 것 같아서 
속이 좋지 않고요. 그렇다고 굶으면 당떨어져서 힘듬... 
그래서 어쩔 땐 시원한 주스 같은걸 마시면서 버티고요.. 
식욕촉진제? 그런거라도 먹어야하는 걸까요?

배는 고파서 뭔가 먹어야 하는데 먹고싶은것이 전혀없고 
음식을 떠올리면 입안이 느끼해져서 토할 것 같아지는 증상...도대체 뭔지^^;;; 

그런데 저는 30대 초중반, 키는 154 정도에 체중은 47~48 입니다.
결코 마르지 않았어요. 운동을 하고있다보니(헬스,스피닝) 
근육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 같아요~ 체지방도 적지 않고요~
마른 비만이어서 운동을 시작했는데 근육이 붙으면서 체중도
늘고 그러더군요. 
인바디 검사는 아직도 저에게 마른비만이라고 하는데 
사람들은 절 보면 너무 말랐다고 안쓰러워해요;;;

평소에 하루 한끼나 두끼 간신히 먹고 폭식은 주말에 한번 정도,
대부분의 식사를 먹기가 싫은데 억지로 배 채우는 정도로 먹고 
먹으면서도,먹고나서도 맛있게 먹는다는 느낌이 많이 없어요~
병원 방문이 최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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