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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ilitary_699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あかねちゃん
추천 : 2
조회수 : 48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4/17 21:55:48
이번 군게&페미 이슈는 작년 클로져 성우 사태 보는 것처럼 굉징히 장기화 되는 느낌이네요.
대충 베스트에만 올라 오는 글만 체크를 해도 같은 주장이 이음동의어처럼 계속 올라 오는 거 보면 페미니즘 옹호 하시는 분들은 제목에 달아 놓은 이슈가 딱히 실감이 안 나시는 모양이더라고요.
일단 어떤 형태로든 통일은 될 것이고, 독일과 다른 분단 역사, 무엇보다 중국과 국경을 접하게 된다는 건 늦고 빠름의 문제지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죠.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북한이 아니라 중국이죠. 남북 통일은 단기적으로 중국의 대 태평양 전략이 어떻게 수립 되느냐이며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대중 봉쇄선을 돌파 해서 하나 된 중국을 지키냐 실패 하느냐의 문제죠.
중국 입장에서는 한국 정부가 통일 한반도를 강력하게 통제 한다는 건 태평양을 향한 출입구가 닫히는 것이며 유라시아 대륙에 돈좌 된다는 뜻이고 심지어 목구멍에 칼 한자루 처억 걸쳐놓는 셈이죠.
간단하게 말해 중국 정부는 수뇌부가 핵이라도 맞아 전원 증발하지 않는 이상에는 절대로 한반도의 안정을 바랄래야 바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즉 통일이 되더라도 모병제로 가기는 커녕 오히려 더 막대한 군비 지출과 중국의 암중 모략을 감당 해내야 한다는 것이죠.
이게 무슨 뜻이겠어요?
현역 자원 다 끌어 모아도 치안 수요를 국군이 감당 못 해 예비군 민방위까지 다끌어 모으고 심지어 이 때 투입 되는 곳들은 반쯤 전쟁터나 다름 없는 곳이 될 게 빤하죠.
그럼 아무리 한국 남성들이 호구ㅈ이라도 유무형의 보상책을 미련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어요. (물론 베트남전처럼 한 번 갔다 오면 인생 역전 되는 수준의 보상은 절대 해 주지 않을겁니다)
그 때 가서 여혐이다 여성 차별이다 해봐야 씨알도 안 먹히죠.
물론 이런 상황을 막는 매우 좋은 아이디어도 있기는 합니다. 심지어 매우 평화롭기까지 하죠.
그냥 북한땅 전부 북한 제외 5자 회담국들에게 골고루 나눠 주면 되요. 나진은 중국 러시아 평양은 한국 뭐 함경도는 미국 이렇게 나눠 주면 아주 깔끔 해지죠.
간단하게 말하면 나라 팔아 먹으면 된다 이거죠. 다른 말로 하자면 통일은 기회임과 동시에 나라 팔아야 할 수준의 위기 상황이라는 얘기도 된다는 거죠.
저도 개인적으로 헬조선의 개종자들이 이 말 팔아 권력 줏어 먹는 게 보기 싫어 엄청 역겨워 하는 말이지만...
한국은 분단 국가입니다. 그것도 태평양이라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국익을 좌지우지 하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패권이 걸린 이슈가 통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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