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17일 당 차원에서 최근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실종자 가족과 이른 시일 내에 면담한 후 수색 활동에 필요한 조치를 외교부 측에 요구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달 31일 침몰 후 이날까지 추가 구조 소식이 없어 수색 규모가 축소되던 중이었다. 대통령 궐위 상태에서 원내 제1당의 유력 대선 후보가 수색 관련 사항에 대한 당 차원의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수색이 활기를 되찾는 단초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