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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언론/미디어에 너무 찌들어 있었나 봅니다
게시물ID : sisa_8982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랫프릭
추천 : 3
조회수 : 2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19 21:42:47
사과 방송 하나에 베오베로 진짜 5분도 채 안돼 베오베 가는거 보고 손석희 한 명의 네임밸류가 정말 대단하다는 다시 느꼈습니다.

물론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비판하고 의심하는 분들 의견 또한 공감합니다. 

그치만 그간 10년간 얼마나 언론과 미디어에 지쳤으면 사과 하나에,
어색하게도, 소름돋기도, 고맙게도, 울컥하기도, 의심하기도, 분하기도 서로 다들 감정들이 다양하게 나오나 싶기도 하네요

정말 초단위로 정보가 공유되고 순식간에 핫하고 잊혀지는 미디어가 가득한 요즘 시대에
분명 전부를 사과하고 공감받고 어루만져 줄 수는 없겠지만, 전 그래도 뉴스에서 보도국 사장이 고개숙여 사과한 용기는 박수 쳐주고 싶습니다.

젠틀재인 지기의 글이 정말 저도 정중하게 유감표시 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은 다소 아쉽네요

건 바이 건 모두 사과하면 뉴스룸 하루는 사과 특집 해야 할 겁니다.

오류를 찾아 지적하는 분들도 대단하고, 날카롭고 예리한 비판하시는 분들도 존중하고 가끔은 놓치고 가는걸 깨닫게 해줘 감사합니다.

가끔은 잘못된 부분을 정확히 짚고 진정성 있는 사과는 사과 자체로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10년간 너무 지쳐있었나,,,,,,,,,,,, 사과도 좋고 그에 따른 또 다른 시선으로 비판도 하고, 요즘 더민주 홍보팀도 좋고, 펀드도 놀랍고
그냥 모두가 이렇게 소통도 좋아지고 시민의식도 한층 성숙해지는거 같아 그냥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 꽃 길만 걸었으면.................................................................

이제 맥주나 마시면서 토론이나 봐야겠네요  
출처 오늘따라 비판도 사과도 변태같이 마냥 좋은 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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