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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론, 문님의 원칙, 든든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게시물ID : sisa_9005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D더꿈꾸다~
추천 : 11
조회수 : 4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20 13:37:17
오랫동안 문님을 지켜보면서 어느새 극렬 지지자가 된 40대 아재입니다.
어제 토론을 미처 보지는 못하고 중요 장면만 따로따로 보았고,
유승민의 주적 논란 등을 접하면서 이 일을 어찌해야 하나 해서 마음이 조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문님은 원래 그런 분이셨습니다.
2012년 대선 때, 유치원 모임에서 국공립 확충을 얘기하며 유치원의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표는 당겨오질 못했겠죠.
민주당 개혁할 때도 당대표를 그만 둘지언정 개혁안 수정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분열은 있었고 리더십이나 포용력에 대한 부정정인 지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지금, 정말 3번째 민주 정부가 반드시 설 거라는 기대와 확신에 매일이 신바람납니다.
분열해 간 작자들의 민낯을 확실하게 보았고, 덕분에 민주당은 지금껏 없는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문님이 살아오신 인생 그 자체가, 파파미 로 회자되며 시간이 가면 갈수록 감동을, 지지를 깊게 하고 있습니다.
그 근원의 힘은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우리 모두 함께 나눠가져야할 공동의 선과 이익을 위해서
잠깐의 이익에 얽매이지 않고, 비록 멀리 돌아가는 듯 보여도 인간이 반드시 걸어야 할 길을 묵묵히 걸어왔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지지율은 서서히 올랐지만, 한번 오르면 내려가지 않는 콘크리트 지지가 만들어진 것일 겁니다.
이번 주적 발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표심을 생각하면 바로 받아들이는 게 이익이겠죠.
그러나 나중을 생각하면, 예를 들어 북한과 맞장을 떠야할 때
"토론회할 때 우리 보고 '주적'이라고 하더라..."
"아니, 그때는 표 때문에..."
"됐어."
"야, 내 말 좀 들어 봐."
"됐다니까..."
"그래도 좀..."
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 때문에 네이버 등에서는 '옳다구나' 하면서 이를 꼬투리 삼아 다시 색깔론을 펼치지만,
저는 오히려 이 또한 역풍으로 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니까요....
'정의롭게 산 인간의 정의감에 매료된 우리'가, 온오프라인에서 압도적으로 스피커 역할을 할 것이니까요.
문재인이 정권교체한다는 게 아니라, 문재인으로 정권교체한다며, 우리가 주도하며 정권교체를 하고 있으니까요.

한편으로 복지 확충에 대해서 세수 마련은 어떻게 할 거냐, 이에 대한 대책이 명확하지 않다, 박근혜식 답변을 할 거냐
라며 힐난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간간이 어떻게 세수를 확충할지 가닥을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재명 시장이 했듯, 받아야할 세금은 확실히 받고, 아무 짝에 쓸데없는 세금은 확 줄이고,
부당하게 받아 간 세금은 모두 회수하고, 적폐를 없애서 세금을 정의롭게 사용한다는 룰 말입니다.
"나라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이 많아서다"는 이 시장의 말에 적극 동감하는데, 기본 틀이 이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조금씩 나오는 말이 사대강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 적폐 세력의 재산 회수 등이 아닐까요....
저도 이 점에 대해서는 하루 빨리 명확하게 해 주면 좋겠지만,
사실 잘못 건들면 표심을 흔들리게 하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념이나 보수, 진보의 색깔은 서로 다르대 해도, 돈 문제는 모두 예민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부당하고 정의롭지 못한 돈 씀씀이를 척결하겠다는 내용부터 나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쨌든 지금껏 그래왔듯이, 
지지자가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어느 때보다 저는 간절합니다.
그래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압도적으로 이기는 걸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그저 문님의 스타일대로, 당당하면서 잰틀하게,
한사람 또 한사람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에 동참하도록
계속 호소하겠습니다.

아직 우리에게는 19일이나 남아 있습니다.

PS. 긴 글, 너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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