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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 전과 후
게시물ID : beauty_1080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e1ios
추천 : 22
조회수 : 2071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7/04/21 0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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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뷰게에는 처음으로 글을 올리는 헬리오스입니다.

종종 괜찮다는 피부미용제품들을 찾아보고 혹해서 구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이라고 해봐야 LG생건 랜덤박스가 최초이자 마지막이지만...)

지금 하려는 얘기는 그런 좋은 제품들을 발굴해서

많은 뷰게인들에게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운해 하실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제게 매우 중요한 일인지라 한번 적어보고자 합니다.

제게는 아주 아픈 과거가 있습니다.

물론 심적으로만이 아니라 외형적으로도 크게 아팠죠.

그 얘기는 다음에 시간이 나면 그때 차근차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그때의 일로 흉터가 생겨 눈썹이... 좀 심하게 없습니다.

안그래도 없는 눈썹부위에 상처가 생겨서

그 부위에만 자라지가 않아요!!! 눈썹이...

(왜 내 눈썹에서 눈물 비슷한게 흐르는거 같죠?? ㅠㅠ)

그래서 전 제 스스로 사진찍는 것 조차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력서, 신분증에 사용될 증명 사진 외에는 거의 10년 가까이 셀카를 찍는걸 피해왔죠.

"이쯤에서 얼마나 심하길래....?"

라고 생각하시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그림1)

이를 위해 참 많은 용기를 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주에 있을 사촌형 결혼식에는 조금이나마 꾸미고 가야 할 것 같아

가족의 도움을 받아 눈썹을 그려보았습니다.

우선 아수라 처럼 한쪽만 해보고
(그림2)

마음에 들어서 나머지 한쪽도 그려보았습니다.
(그림3)

완성이 된 이후에도 청결을 위해 씻기 전까지 약 30분 간을 

그리스 로마신화의 디오니소스 마냥 자신의 모습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은 이 모습을 보고 난 뒤 훨씬 낫네 라고 얘기했는데요.

나중에 이렇게 문신도 하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30평생 이렇게 살아와서 바뀐 모습이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 합니다만

그리 나빠보이지는 않는데 말이죠...
출처 아아.. 이전 버전의 글쓰기를 했더니 사진이.... 밑에 있으니 꼭 챙겨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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