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40으로 20대를 김대중,노무현과 함께 보냈습니다.
다시 30대를 이명박, 박근혜로 보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집회는 김대중,노무현 때 더 많이 다녔습니다.
비정규직법안, 한미fta, 이라크파병, 부시대통령한국방문.......
전경과 싸우다 머리도 깨지고 했지요.
그때 노무현대통령 욕을 많이 했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경직되지는 않았구요.
뭐든지 자유로웠습니다.
인간에 대한 예의는 있었지요......
돌이켜보면 4050이 왜 강력한 문지지자가 된건지 이해가 갑니다.
그 시절을 다시 찾고 싶은 겁니다.
김대중,노무현대통령도 과오가 많았습니다.
신자유주의노선, 비정규직은 뼈아픈 정책의 과오였죠.
그럼에도 전 노무현대통령 때가 가장 행복했습니다.
가끔 그 시절이 그리워, 진짜 미치도록 그립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문재인의 3기 민주정부. 분명 과오가 많을 겁니다.
내부비판도 격을 거구요.
허나 인간에 대한 예의는 있을 겁니다.
지금처럼 20대를 냉소적으로 만들지는 않을 겁니다.
이명박근혜의 용산참사,쌍용자동차사건, 세월호.
다시는 격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