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잘못한게없습니다
게시물ID : military_708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곰이
추천 : 1
조회수 : 2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22 01:49:24
그렇기에 부채의식또한 없습니다

그세대 여성들이 피해본만큼은 아닐지라도

(엄밀히말하면 성역할에대한 고정관념등으로 

그당시 남성들도 힘들었겠으나 )

이시대 젊은남성들 또한 참고 감수해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부모님 세대의 희생에 고마움은 있으나

같은세대를 살고있는 여성들에게 부채의식은없네요

저는 한번도 그사람들을 열등하다고 생각한적 없으니까요

오히려 남성 성역할은 그대로 존재시키려 하면서

반대의경우 없어지는 부분에서 부당하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근데 왜 윗세대의 부채의식을 우리에게 얹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저는 문후보님이 원칙주의자이고 정의로운 사람이라 생각해서

또한 그러한 삶을 치열하게 살아오신 것 같아 그분을 지지했습니다 

근데 여성할당제가 과연 공정하고 정의로운가요

이건 착한적폐입니까? 혹은 중요하지 않은건가요?

중요하지않다면 그 기준은 누가정하는겁니까?
  
백명이 모이면 백가지 생각이 존재합니다

저에겐 양성평등이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성별과 관계없이 능력이 대접받는 공정한 사회를 가장 원합니다

저는 이미 여성할당제가 되면 망할수밖에없는

남자들만 몰려있는 힘들고 비루한 일을 하고 있지만
 
나의 아랫세대 남성들이 제도에 막혀 능력이 있음에도 

그 능력을 발휘하지못하고 원하던일을 하지 못하거나

혹은 나처럼 힘들게 살지 않는세상이되었으면합니다

그리되지못한다면 나와같은시대를 사는 여성들이 아닌

실질적 피해자인 그들에게 엄청난 부채의식을 느끼겠죠

그렇기에 여성할당제를 내 놓은 문후보님을지지하기 힘듭니다
 
물론 대안이 없는건 저도알고있기에 무효표라도 행사하고 오려합니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이자 최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허나 이 또한 제가 잘못한게 아닙니다

이런생각을 잘못되었다 비난치 말아주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