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먼지 팁이지만, 저렴하게 각질 관리 잘 되는 듯 해서 뷰게에 올려봐요.
참고로 저는 화학적 자극엔 꽤 강한 편 (세수 안하고 자도 뭐 안나고 웬만한 화장품에 트러블 없는 사람이 접니다.)
그러나 물리적 자극엔 매우 약해서, 알갱이 있는 각질 제거제 쓰면 좀 괴로워요.
여기서 배운 닥토 하는데도, 화장 솜에 따라 얼굴에 자극이 좀 있는 편이라,
아이들 닦는 거즈 수건을 여러장 사서 놓고 닥토를 하고요.
(전 이게 벅벅 문질러도 자극이 없어 번거로와도 좋아합니다. 빨아쓰기 번거로와도 일단 화장 솜 보다 저렴하고...)
토너를 듬뿍 듬뿍 묻혀 꼼꼼히 닥토 해주는 게 각질 관리에 매우 좋다는 걸 알아버린 저는 응용을 하기 시작합니다. ㅋ
뷰게 돌풍 때 샀으나 롤링 하고 얼굴이 벌겋게 되어 가끔만 쓰게된 참존 콘트롤 크림을 듬뿍 발라,
예전에 롤링할 때처럼 30분 둬서 각질을 불리고, 역시 거즈로 닦아낸 후,
거즈에 토너를 충분히 묻혀 닥토를 해주니 각질이 누렇게 나오네요.
얼굴에 유분이 과한 거 같아서 콘트롤 크림은 쓰고 싶지 않다...는 날엔, 그냥 제가 쓰는 로션 (저의 경우 라로세 포쉬 시카플라스트)을 팩하 듯
평소보다 듬뿍 바르고, 역시 한참 뒀다가 닥토를 해줬어요.
최근 레티놀 들어간 제품 쓰기 시작해서 각질 잡느라 한 건데, 피부 자체에도 자극이 적어서 좋고, 각질 제거에도 좋을 뿐 아니라
수분 공급에도 좋은 듯 해서 만족해요.
지난 주에 아주 건조한 지역 (사막) 에 여행다녀 왔는데, 지난 번에 갔을 때는 각질 폭발해서 얼굴이 엉망이었는데,
이번엔 수분 섭취랑 저런 식으로 각질 관리해서 너무 잘 다녀와서 신기해서 글 올려봐요.
밖에 많이 다녀서 자외선 차단제 발랐는데도 좀 탄 날은,
거즈에 토너 듬뿍 묻혀서 얼굴 전체에 잠시 덮어 놓으니 좀 진정되는 거 같기도 하더라구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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