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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문제는 간단히 바꿀 수 있는게 아닙니다.
게시물ID : sisa_9029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로눈팅러4
추천 : 0
조회수 : 1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22 09: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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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일어나는 자체가 부가적인 설명이나 전후관계의 명확한 파악 혹은 제시 없이 자료가 나오니 생격나것이라 보여지네요.

그중에 남녀 임금 격차 문제에서 '15:04 유급' 이것은 워딩에 매우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일단 사회 전반에 깔린 인식을 먼저 짚어보고 이를 뒤집는게 필요합니다. 한국 남성들은 대부분 예외없이 군대라는 기관에 들어가 일종의 개조를 받게됩니다. 이를 통해 불합리와 불평등에 순응하는 사고를 얻게되고 이는 50년전 이를 바탕으로 남성들이 구축한 사회에 통념으로 자리잡아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게됩니다. 주어진것보다 더 일하고, 덜 받고, 참고, 더 움직이고 이것이 일명 회사에서, 사회에서, 공장에서, 그 어디에서나 자기자신의 가치를 어필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것이다 라고 결정이 되어버린거죠.

직종에 따른 성비도 물론 임금 차이에 큰 영향을 끼치겠지만 군대 문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사회가 이런한 요소들을 계속 이어지게 만든다는거죠. 물론 징집제가 없는 다른 나라들도 이와 비슷한 문제를 겪기에 이것을 오로지 군문화에 기인한 이상현상이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치관들을 남성에서 요구하고 그것을 당연시 여기는것은 바뀌어야 마땅하죠.

이러한 가치관을 가지고 일을해야 1인분 아니면 수준이하 취급받는것이 이상한것이고 바뀌어야하는걸까요 아니면 이걸보고 힘이 빠져버린 20~30대 남성들이 비판받아야하는걸까요?

문후보님이 젠더문제에 대한 공약을 세울때 지치고 힘든 젊은이들도 한번씩 다독여줬으면 합니다. 진짜 까고 말해서 나머지 다 자폭하고 남은게 1명이라 뽑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적어도 가슴에 멍만든채로 투표장으로 가라는것은 너무 가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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