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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로 무엇을 이루려는가?
게시물ID : sisa_903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언젠가
추천 : 2
조회수 : 20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4/22 11:23:53
헬조선이라는 말이 나돈지도 오래됐습니다. 
국민을 사람취급않고 쥐어짜고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진실을 기만하는 놈들이 득세하였습니다. 

이 자들이 써온수법은 늘 이이제이입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경상도와 전라도, 노인과 청년(세대갈등), 그리고 지금은 남자와 여자(여혐이라는 이상한 선동)입니다. 

분열과 증오의 논리로는 우리를 구제할 수 없습니다. 
비정규직이 어려우면 같은 우리인 정규직과 싸움붙이고, 같은 우리인 공무원과 싸움붙이고, 같은 우리인 공기업을 흔들었습니다. 그래서 얻은 결과가 무엇입니까?
좋은 일자리가 모두 사라지고 있습니다. 
모두 노예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끼리 싸우는 동안 뒤에서는 무슨일이 있었나요?
나랏돈을 감추고, 개인의 것으로 취합니다. 
교육과 스펙을 빌미로 학생들에게 무거운 빚을 지우고 이자를 뜯어먹습니다. 
집없는 이들이 전세금을 대지못해 쫓겨다니느라 바쁩니다. 조세제도가 더욱 불평등해지고 가진자를 위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가진 것 없는 서민을 위한 일자리는 더욱 없어졌습니다.서민이 어려워지니 자영업도 같이 죽을쑵니다.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우리중의 약한 사람을 위해 싸울줄 알아야합니다. 오유에 오랫동안 여시, 메갈, 워마드에 정의당 사건까지 증오의 논리가 휘몰아친 다음에 나온 여성할당제에는 다시  남자들의 반감이 적용되어 다시 증오를 부추깁니다. 

이래서는 우리가 옳은 방향으로 한발짝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적폐에 비하면 사소한 싸움이나 방법론을 가지고 큰일을 미루겠습니까?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데 돌부리 하나로 불평해야합니까?
 
침몰해가는 타이타닉에서도 죽음을 앞에두고도 아이와 여성을 챙겼던 노인과 남성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네 형제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사랑이 가장 귀한 계명이라 가르칩니다. 두려움으로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없으며 악습을 바로잡는 데도 순서가 있습니다. 

불평등한 기울어진 세상을 바로잡아야 자잘한 문제들이 사라집니다. 좋은 공공 일자리들만 늘어나도 기업이 노동자를 헐값에 쥐고 흔드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여성할당제는 검토해야할 방법론일뿐이지 지고지순의 가치도 아닙니다. 여론을 통해서도 조정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보다 저임금, 장시간 노동, 비정규직으로 인한 차별의 철폐가 훨씬 더 큰 힘을 우리에게 줄 것입니다. 

전투에 이기고 전쟁에 지지 맙시다. 
증오의 논리가 아니라 사랑으로 우리를 챙깁시다. 
구덩이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아래에 갇힌 사람들을 위해 동아줄을 내리고 손을 잡도록 합시다. 

문재인을 지지하는 것은 아프고 힘들고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계속 돌아보는 사람이기 때문에 지지합니다. 우리도 사람답게 갑시다. 증오로 목소리 높여봐야 힘들어지는 것은 우리라는 것을 깨달아야합니다.
적폐부터 청산합시다. 사랑으로 선을 이룹시다. 
   
부족한 글 읽어주어 감사합니다. 

- 전북 군산에서 40대 아재가 오유분들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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