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문재인(더민주) 지지하며 심상정(정의당) 까고 있는 지금이 바로 그런 경우네요. ㅋㅋㅋㅋ

(원래 일반적으로 좌빨스런? 순서대로 나열하면 아나키스트>=공산주의>사회주의>중도 좌파>중도 우파>보수 우파>수구꼴통>파시스트)

어이가 없고 기가 찹니다.

원래대로라면 왼쪽 끄트머리에 위치한 아나키스트는 왼쪽에서 두번째 쯤 되는 사회주의 정도와 가까운 게 정상인데

저는 지금 한참 떨어진 중도 우파를 밀고 있는 상황이죠.

(물론 한국 정치 지형이 이런 일반적인 분류에 딱 맞아떨어지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얘기는,

저 자칭 진보라는 놈들은 뭐하는 새끼들일까요.

진보의 가치를 설득하고 설파하는 게 아니라,

진보는 너희들같은 수준 낮은 놈들이 이해하기엔 너무나도 심오하고 위대한 것이니라 라는 엘리트주의와 도그마티즘에 쩔기라도 한 건지

도대체 상황판단능력이 있는 건지 전략이 있는 건지 아리송한 이상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어차피 이 나라 정치 지형에서 볼 때 아무리 발버둥쳐봐야 마이너리티로만 남을 거,

조용히 정상적으로? 활동했다간 정말로 듣보잡 신세를 못 면할 테니

그럴 바에야 화끈한 어그로를 끌고 여기저기 딴지 걸고 훼방 놓고 하여간 난리를 피워야

그나마 없던 존재감이 조금이라도 생기지 않을까? 뭐 이런 마인드일까요?


그 바람에 그나마 있던 지지층 다 떨어져 나가고

저 같이 그나마 가까운 좌파들한테서조차

진보 단어를 오염시키고 모든 좌파 사상에 도맷금으로 똥칠한다고 욕 처먹고

사회 전반적으로 진보에 대한 반감만 키워서 진보 담론 자체를 고사시키는 저런 병크를 터뜨려 대는 게

저러는 게 정말 즐거운 걸까요?


쟤네들은 저러고 사는 게 그나마 자기들 못생긴 상판데기 TV나 언론에 비치게 하고

쥐똥만한 제도권 정치 지분을 유지하게끔 해준다고 계산한 걸까요?


저로서는 통 이해가 안가네요.

일부러 진보의 이미지를 흐리고 진보 담론을 망가뜨리는 진보라니...


지금 하는 꼬라지를 봐서는 문재인 같은 중도 우파한테 정권을 주느니

차라리 화끈한 신자유주의 극우 파시스트 놈들한테 이 나라를 던져주고 말지 같은 패기?가 엿보입니다.

정말이지 쪽팔려서 어디 가서 진보니 좌파니 하는 소리 듣기가 싫어지네요.


쟤들 왜 저러는 걸까요? ㅉㅉ

지들 사익에 요만큼이라도 도움이 되면 진보고 나발이고 똥통에 처박아도 상관 없다는 마인드면

지들 사익에 요만큼이라도 도움이 되면 국민이고 국가고 다 바닷속에 처박아도 된다는 쥐닭수꼴놈들과 다를 게 뭔지...

아 진짜... 쥐닭수꼴놈들과 저 정의당 쓰레기들 중에서 어디가 더 싫은지 정말 선택이 어려울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