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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월급없는 징병제의 기원
게시물ID : military_718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스터부기
추천 : 3
조회수 : 49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4/24 10:49:22
   동족끼리 하는 전쟁은 더 참혹합니다.
 
   어느편이 붙잡아 가는냐에 따라 북한병사가 될 수도 있고,  남한병사가 될수도 있죠.
 
   심지어 어떤 집안은 형은 국군으로 끌려가고,  동생은 인민군으로 끌려가서 전쟁터에서 만난 경우도 있었죠.
 
   사람들이 상대편에 붙는 것을 단속하기 위해서,  조금만 연루되도 다 죽여버립니다.  그 와중에 억울하게 죽은 사람도 많았죠.
 
  
    6.25 전쟁시절 순식간에 낙동강 방어선까지 밀려났고,  공산군 치하의 남한 지역에 청년들은 의용군으로 붙잡혀서
 
전쟁터에 내몰렸습니다.   인민군의 상당수가 남한출신이었습니다.
 
    인천상륙작전때 월미도 전투에서는 북한군 대부분이 남한출신이었고,  그 사람들이 항복하면서 월미도 전투는 싱겁게 끝납니다.
 
    인천상륙작전으로 서울을 회복하고 북진하고 있을때도 인민군의 반 이상이 남한출신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동족끼리의 전쟁이다보니 붙잡아가면 자기군대되고,  상대편이 잡아가면 적군이되고,  국민들도 사상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철저히 세뇌교육하고,  그렇게 됐죠. 
 
 
    6.25가 끝난후 미국에서는 30만명의 모병제를 권했는데,  이승만은 60만 징병제를 택합니다.
 
    가난한 나라에서 60만명의 군대를 유지하기는 쉽지가 않죠.  월급은 당연히 없다시피하고,  밥도 부족하게 먹었죠.
 
    군대에서 먹는 고깃국은 '돼지가 장화신고 지나간 물'이라는 농담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군대 3년 갔다오면 못먹으면서 고생하니까 골병들기 쉽상이었죠.
 
   
    6.25로 얻는 교훈은 우리나라 국민이 북한군에 잡히면 북한군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남자가 대상이 되는 징병제와 예비군,  고등학생들도 학도호국단으로 전쟁시에는 집단생활 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철저히 인원들을 관리해서 북한군이 되는 것을 막자는 거죠.
 
   
     월급 안주는 징병제는 우리나라의 특수성에서 나왔을뿐 그 자체가 신성해서,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하는게 아닙니다.
 
    군인들에게도 최저임금 수준의 월급을 지급해야 한다.  모병제를 하는게 바람직하다 그러면,
 
    나라 망하는 줄 아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있더라구요.
 
        월급 안주는 징병제를 하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3나라입니다.  에리트레아, 북한, 남한
 
    월급 주는 징병제를 하거나 모병제를 할때 나라가 망한다고 하면, 전세계 모든 나라가 다 망하고 저 3나라만 남겠네요.
 
    우리의 군사력으로 에리트레아 북한을 제압하면 세계 정복이네요. 
 
 
        옛날에 조선시대 때는 국민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했습니다.  그러다가 기계화 자동화 되다보니 지금은 소수의 사람만 있어도
 
농사가 됩니다.  6.25때는 일단 다 잡아들인 다음에 총하나씩 나눠줬던 식이지만,  지금은 무기들이 첨단화되면서 위력도 강해졌습니다.
 
그래서 소수의 인력으로도 국방이 가능합니다.   60만 숫자에 연연할 필요가 없습니다.
 
     숫자가 부족하니까 마구잡이로 징병하자,  여자들도 징병하면 좋겠네,  이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도 부분적으로는 모병제입니다.  장교와 부사관이 모병되어 많은 월급을 받죠.  그런 월급 받으면서 장기적으로 근무하는 사람을
 
늘리고,  군 복무기간은 단축해 나가는게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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