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달에 한 번 있는 팀 회식을 했는데
사장님과 이사님도 참석을 하셨거든요.
1차 마치고 나오면서 이사님한테 어제 토론회 보셨나 물어봤더니
원체 그네언니 때문에 담배 끊으신 분이라서 
정확하게 보셨더라구요.

그런데 사장님이 옆에서 들으시다가 무슨 얘기냐고 하시길래
어제 토론회 보셨어요 하자마자
에이씨 그 초딩 학예회도 아니고
원래 안철수 좀 찍어보려 했는데
내가 문재인 진짜 싫어하거든 
야 철수는 진짜 못찍겠다. 그러시더란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사장님 사람 진짜 좋은 분이신데
정치쪽은 닥치고 새누리 그런 분이십니다 ㅋㅋㅋㅋㅋㅋ

제가 웃으면서 문재인 찍으세욬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옆에서 이사님이 그냥 차라리 홍준표 찍으세욬ㅋㅋㅋ

그러고 조금 더 어제 토론 얘기하다가 오늘은 1차로 간단히 헤어졌습니다. 글로만 봤는데 우리 사장님이 저럴 정도면 어제 토론이 여파가 크긴 큰가 봅니다. 

저는 어제 친구 부친상으로 직관을 못해서 이제 들어가서 다시보기하려구요. 안크나이트...당신은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