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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효표 논쟁이 마지막일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게시물ID : military_722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mpostela
추천 : 0
조회수 : 16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25 00:37:45
모든 국민들을 100% 만족시킬 수 있는 정책이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거의 그렇지 않다는게 씁쓸할뿐이지요.

그래서 뭐랄까...노선이 다르다는 이유로 거진 별거상황에 있는 지금의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현재 쟁점이 남인순의 영입과 페미니즘으로 인한 논란이라면, 나중에는(당선 후가 될 수도 있겠죠) 다양한 사회집단에서 다양한 주제로 인해 많은 논란이 발생하겠지요. 참여정부때도 그랬으니까요.

문재인 후보가 당선이 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거라 믿지는 않습니다.
다만...논란이 생길때마다 감정은 격해지고, 이야기는 거세어질 것입니다. 원래 아쉬움이 쌓이면 이야기가 곱게 나오긴 힘들죠.

지금도 이러는데 뭐 그때라고 달라질거란 생각이 들진 않네요...문재인 후보의 표를 확실히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에서도 뭐...이런 상황이니까요.

특별한 이변이 생기지 않고서야 왠만하면 대통령은 문재인 후보가 되겠지요.
현재 문재인캠프에서 착실하게 쌓아가는 이미지들도 당선 후 대한민국의 비전입니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데에 필요한 부정부패청산, 각종 사회계층에 대한 개혁 등등...
개혁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민주에는 열정적이고 유능한 국회의원분들도 계시지만, 현재 대한민국이 나아가는데 해결해야할 과제들은 유능한 정치인들의 과두정치만으로 헤쳐나갈 수 있는 성격의 물건이라고도 생각지 않아요.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어봐야 기쁨도 잠시, 대한민국과 이 나라 국민들은 너무나도 많은 과제들을 풀어나가야합니다.
최순실, 503, 그 외 과거 정부의 죄악들은 온전히 청산되지 않은 채 감옥안에 잠들어 있습니다.
대구시내를 돌아다니면 공공연히 모 후보는 박근혜 석방을 현수막에 써 붙이고 다니며
일부 후보들은 박근혜를 사면하니마니 이야기를 꺼내는 상황이지요.

여전히 경제적으로 청년 실업율은 IMF이후 역대급을 찍고있고, 양극화는 점점 더 심해져가고, 가계부채는 대선때라 주목을 못받을뿐 뭐 하나 달라진게 없습니다. 아쉬울 것 없이 잘 먹고 잘 사는 소수를 제외한다면, 모두가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최소한 하나씩은 아쉽고 목마릅니다.

그래서 지금의 무효표논쟁은 시작일 뿐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회계층에서 더 많은 이야기가 어쩌면 더욱더 과격한 방식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겁니다.
과거 참여정부시절에도 그리하였으니까요. 백 번 양보해서 그때는 그런 정치가 얼마나 소중한지도 몰랐거니와, 그 소중한 시절이 끝없이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속에 그 이후 10년간 얼마나 많은것을 잃어버렸습니까...

그것들에 비교하면, 지금 이 논쟁에 대해서도 접점이 맞지 않아 싸늘하게 식어가는 지금의 모습이 많이 안타깝네요.

앞으로는 더 많이 이야기하고 더 많이 들어야할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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