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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될리가 없습니다.
게시물ID : sisa_9068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ishCutlet
추천 : 0
조회수 : 87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4/25 07:20:27
바른정당 의원들이야 단일화 하고 싶어서 안달난게 이해가 갑니다.
원래 새누리에서 떨어져 나온 이들이니 다시 합치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이고,
어차피 대선정국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없으니 안풍에 편승하려는 마음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유승민 후보가 단일화에 찬성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물론 의총이 워낙 강경하게 나오니 못이기는 모양새로 후보사퇴하고 단일화 하는 쪽으로 갈 수는 있겠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바른정당 입장이죠.. 

홍준표 안철수 이 두 후보측은 단일화 할 동기가 너무 약하다고 봅니다.
안철수 후보측 입장에서 단일화는 양날의 칼입니다.
내심이야 처음 말했던 것처럼 문 안 양자구도로 가고 싶겠지만
단일화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단일화를 통해 양자구도로 가게되면 보수 결집은 어느정도 이뤄질지 몰라도
안그래도 이탈하고 있는 진보측 지지자들은 우수수 떨어져 나갈겁니다.
지난 몇년간 만들어온 호남 지지층이 무너지면 국당은 대선 이후를 볼 수 없게 됩니다.
남는건 반문 감정으로 모인 보수층인데,
그들은 안철수에 대한 신뢰도가 낮으니 설령 단일화로 대선에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다음 총선이 기로가 될 것이고, 대선에 패배한다면 국민의 당 자체가 와해될 겁니다.
더구나 안철수측은 보수 지지자들만으로는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장담하기 힘듭니다.
지난 대선은 유신의 아이콘으로 보수대결집을 이뤄낸 것이고,
단순한 반문 감정만으로는 보수대결집 불가능합니다.

홍준표 측 입장에서도 단일화는 제살 깎아먹기입니다.
단일화 해봐야 홍준표로 단일화 될일도 없고, 여태 민주당 2중대라 욕해온 국민의 당에 붙으면
단일화 후보로 대선에 패배하든 승리하든 홍준표는 콘크리트 지지층한테 미움받고 정치판에서 나가리 될건데
그냥 지금 자유한국당 떠받들고 있는 콘크리트 지지층이랑 부둥부둥 하는게 낫습니다.

3당 후보 누구도 원하지 않는 단일화가 이뤄지면 그야말로 기적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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