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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제가 잘못한 건가요? 아님, 갑질을 당한 건가요?
게시물ID : freeboard_15318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비트noa
추천 : 1
조회수 : 2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25 19:52:23
실험보고서 레포트를 썼는데 마침 제출시간을 까먹어서 
'이제라도 내자.' 라는 마음으로 실험실에 왔더니 이미 다른애들 레포트랑 보고서는 채점되어있더군요..

마침 공책은 물에 젖어있었고, 시험도 망쳤을 꼄 제 자신이 너무 싫어서 레포트 공책에 화풀이를 했습니다. 꾸겨서 집어던졌죠. 

근데 꽈대가 연락이 오더니, 00시 까지 레포트를 스캔해서 보내라고 합니다. 저는 통학생이고, 버스타고 집에 도착했더니, 그 00시 까지 몇십분 밖에 안남았었죠.

그래서 일단 허겁지겁..

쭈굴쭈굴해지고 젖은 레포트지를 빠르게 다림질을 한 다음, 최대 해상도로 스캔해서 보냈습니다. 메일 머릿말에
"공책이 물레젖어서 다리미질을 해서 좀 쭈굴쭈굴하게 보일거에요.
늦어서 좌송합니다." 라고 쓰고요..
솔직하게 말하면 '제가 화나서 공책을 꾸겼습니다.' 도 추가해야 하지만 그냥 그렇게 보냈습니다. 


근데 꽈대가 연락와서 조교님이 전화걸으라고 말하네요.
전화걸었습니다. 조교님이 왈
'내가 늦은 학생을 위해 배려를 했는데, 레포트 내용도 제대로 보아지도 않고, 이런 식으로 메일을 보내면 (예의?) 안된다.  시험끝나고 그 공책들고 00연구실로 와라. 얘기좀 해야겠다.' 

여기서 제가 전화받을 정도로 무엇을 잘못했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공책을 꾸긴걸 말하지 않아서 그런건가..
아님, 머릿말을 좀 더 정중하게 썼어야 하나..

반대로 갑질을 당한건가?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 00연구시설이 집에서 2시간 거리, 학교에서는 더 걸리거든요. 학교에서 보는 것도 아니고 연구시설로 찾아오라고 하니... 공책 하나 땜에.. 
연구소가 서열이 엄격하고 아랫사람이 힘들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 제가 갑질을 당한건가? 생각해보았습니다.

사회생활을 하지 않아서.. 휴... 제가 감각이 없네요. 오유님들 좀 도와주세요.ㅡㅡ 

(수시로 재접속해서 답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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