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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부영이라...
게시물ID : military_727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1one
추천 : 1
조회수 : 18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26 00:51:40
문후보님 시대에는 병장이 어영부영 해도 될만한 시기였을지 모르지만

지금 시대는 다르죠

06군번인 저만해도 일 이병 관련 사건 사고들땜에 

간부 부사관 모두 병장들을 겁나 쪼았거든요

저같은경우 내리갈굼이 싫어서 제가 더 굴렀습니다
마음한켠에는 제네한테 머라 해 봤자 영창밖에 더 가겠냐 라는
생각도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죠

어찌됬든 악폐습은 점점 사라졌고, 제가 생각하던 선진병영(?)에
가까워졌다고도 볼수있겠죠
(굳이 제가 병장때 어떤식으로 빡세게 굴러왔다 이런글은 쓰지 
않겠습니다)

병장때 어영부영 혹은 어떤분이 올렸던 병장때 못해먹은건 멍청해서 당한거다 라는 소리는

돌려 이야기하면 내가 병장생활을 편하게 하기위해 밑에 애들을 x나게 굴렸다 이소리로 밖에 안들립니다 
말 그대로 군 내 부조리를 이용해 누릴만큼 누리고 전역했다
라고 밖에 해석이 안되요

한달전에 전역한 녀석이 그러더군요
옛날 군대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병장이 되니 혜택은 줄고 책임만 늘더라고(이 친구 휴가복귀하고 전역대기 하루남았는데 훈련 끌려나갔다가 전역하고 왔습니다. 자기동기들 다 끌려갔다 왔데요 사람없다고)

옛날 군대랑 지금 군대는 나름 많이 달라졌는데
말 실수를 하신것 치곤 너무 크게 하셨어요 

너무 구세대의 사고를 지니고 계시다는거에 좀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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