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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하고 아쉬운거죠
게시물ID : sisa_908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미가얀느
추천 : 7
조회수 : 29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26 01:42:59
노짱 때 제가 불만이었던 건 단 하나였어요.
왜 검사나 한경오 조중동같은 물어뜯는 개를 사람취급을 했냐는 겁니다. 개는 개취급을 해줘야지 저게뭐냐고 원조노빠 노사모인 엄마랑 토론을 햇죠. 

울어무이 왈-나도 글케 생각하는데 어쩌냐. 저 사람은 권력자이미지의 대통령을 지양하는 사람인데. 

네.
마찬가지에요.
문재인을 우리가 좋아하고 열광하는 이유는 그가 한결같고 꿋꿋한 원칙주의자라서에요. 원칙이란 결국 개인의 신념입니다. 

물론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죠.
자신의 지지층을 안다면 좀 립서비스라는걸 할법도 한데...

솔직해집시다.
문재인은 립서비스 안 하는 사람입니다.

노무현이 대통령의 권위주의를 지우기위해 몸바친 사람이라면
문재인은 대한민국 정치가 가지고있는 혐오와 그놈이그놈이다라는 프레임을 지울 사람입니다.

노무현이 그랬죠?
새시대의 첫차이고 싶었는데 구시대의 막차였다고.
아직 구시대는 끝나지않았습니다.

서운하신 감정 이해합니다.
잠시 머리식히고 오셔도 되요.
아직 갈길은 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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