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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함께 토론 본 썰 PART.4
게시물ID : sisa_9096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명원e
추천 : 11
조회수 : 89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26 12:54:07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24297

이건 3차 썰이였구요.

4차때는 제가 야근을 하는 바람에 2부 부터 같이 봤습니다. 6분씩 2라운드 진행 된곳부터요.

1부때 어떤 내용이 오고갔는지 언론을 통해서만 봤고 다시보기는 시간날때 볼예정입니다.

3차때 썰과 송민순 관련 썰을 통해 우리 아버지가 굉장히 상식적인 생각을 가족 계신것에 너무 감사했고 

아울러 농담조로 내가 문재인 특보야 했던 그부분도 긍정적으로 보이네요,ㅎㅎ

조금만 더 하면 될듯 합니다.


1부를 볼수 없었기 때문에 음슴체

나 : 아버지 1부는 어땠음??

아 : 별거 없음. 그나마 손석희가 진행하니까 젤 토론다움.


2부 

홍 : 노무현 정부때 비자금 받았다고 했잖아요. 그때 기록에 노무현이 직접 달라고 했다는데 ~중략~ 그럼 왜 돌아가셨어요?

아 : 내가 노무현을 썩 좋아하지 않지만 저거는 진짜 아님. 완전 ㅆㄹㄲ네 할말 안할말이 있지. 

(진짜 엄청 열받아하심..그리고 우리 아버지께서 쓰레기란 말을 잘 안쓰시는데..거기서도 깜놀...) 

나 : ????? (오..역시)



유승민이 하는 말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이 없으심.

먼저 물어봄.

나 : 쟤는 너무 우기기만 하는거 아님? 계속 말끊고

아 : 저게 유승민 지금 심리상태를 보여주는거임. 이제 돌아갈때가 없을거임. 그러니까 때쓰는거임. 이젠 지겨움.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철수가 얘기 할때마다 그냥 듣고만 계심

먼저 또 떠봄

나 : 아버지 인제 안철수 완전히 접으심?

아 : 존재감도 없고. 맨날 4차산업 타령이고 호남 정당이면서 호남도 없고 진보인지 보수인지도 모르것고 휴.................
    그래도 김대중 정부때는 박지원이 오른팔 이였음.  그때는 좋았는데 왜 인제와서 박지원이 상왕소리 듣고 이러는거 보면 안타까움.

나 : 이 말 안하려고 했는데 박지원이 노욕이 심해서 그럼. 20~40대는 박지원 주승용 이런애들이 민주당 떠나간걸 아주 반김.  김한길 등판해도 다른건 없음.

아 : 시작부터 도울것이지 이제와서 뭘한다고 나오는지 모르겠음. 휴~~~~~~~~


국당에 대한 떨어진 신뢰도를 확인할수 있는 계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상정이 문재인 공약 검증할때

아 : 쟤는 또 잘하다가 왜 또 몰아세움???. 

나 : 심상정은 다른 사람말 안듣고 우기려고 만함. 공약에 대한 답변할 시간을 안주고 저렇게 말 끊어버리면 마치 그 공약이 진짜 공수표인것처럼 보여질수도 있음.

아 : 제일 똑똑해보이기도 함.

나 : 그건 아님!!!!!

아 : 그래도 오늘 좀 약한 모습이지 않았음? 

나 : 언젠 안그랬음? 맨날 공격만 받으니 말할 시간이 없는거임. 이건 극복해야함.

아 : 오늘 그래도 안철수가 좀 달라진거 같긴하던데.....(아직 미련을 못버리신듯)

나 : 아부지 문재인 특보라매. 하루 지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 대충 토론을 보면서 주고 받은 대화인데. 약간 후보들을 보는게 객관적으로 변하신것 같음. 



문재인이 3명에게 단일화 공통 질문할때.

아 : 오늘 막판에 승기 잡았음. 토론룰을 막판에 잘 활용했음. 
이제 저렇게 공개적으로 질문해버리면 3당은 단일화 힘듬. 프레임 만든거임.해도 욕먹고 안하면 망하고 노태우때 3당 야합하고 또다름.
나 : 뭐가 다름??
아 : 박근혜가 껴있음. 이나라 이꼴로 만든ㄴ소속 정당이 둘이나됨. 어떤형태로도 단일화 되면 나 국당지지 안함. 자존심이 있지. 
영호남 지역감정 봉함이라는 명목하게 단일화 한다해도 너무 속보임. 
나 : 오~!! 아버지!!! 그럼 이제 문재인만 확실하게 찍으면 되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 니 하는거 봐서ㅋㅋㅋㅋㅋ

여기까지임.

  
성소수자 관련되서 얘기가 많던데요..흠. 
저는 동성보다 이성이 좋습니다. 그래서 동성애에 대한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들의 취향을 존중할뿐이고 편견없이 바라봐야한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문후보도 본인이 갖고 있는 입장을 소신있게 말한것 뿐입니다. 그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성소수자가 문재인을 지지하는 입장이라면 가슴 아픈 일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소수자들이 사회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하듯이
문후보도 그냥 자기의 생각을 말한것 뿐입니다.  

대통령 후보로서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 그냥 개인이 갖고 있는 소신인거라 생각합니다.
실망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정서가 동성애에 관대한가요.? 
정말 냉정하게 동성애를 법제화한 다른나라에 비해 관대 하다고 생각하시는분이 있으신가요? 
그나마 시대가 많이 변해서 성소수자분들의 의견도 많이 표출되고 국민들의 인식도 조금씩 변해가는거지요.
예를 들어 퀴어페스티벌 같은 행사를 통해서 말이죠.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성소수자의 법제화를 원하는거 저는 당분간 무리라고 봅니다. 
이번 대선때도 안될거고 다음대선 때도 언급은 되겠지만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어떤 대통령, 대통령 후보도 성소수자 법제화에 대해서 쉽사리 접근하지 못할겁니다.
아직 법제화 시킬만큼의 국민적 관심과 여론도 형성이 안됐고 국민들 정서에도 안맞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거론조차 없던 후보와 동성애 자체를 부정한다는 후보들에 비해 오히려 문후보가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개인적 소신이라는것이 더 대단했습니다. 

대통령 후보를 신적인 존재로 받아들이셨다면 그 생각 버리셔야 하고 현실을 조금더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대통령이 될지 안될지 모르는 한명의 후보에게 너무 큰 기대감을 갖진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전 이게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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