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본인이 원하고 생각하는 쪽으로만 듣고싶어합니다. 어제의 문후보님 1부 발언은 오해의 소지가 좀 있다고 생각들지만 홍후보님이 다시 언급해주신 덕분에 문후보님 제대로 발언 잘 하셨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제 친구(동성애자)가 카톡을 하나 보내더라고요. 문재인 이제 안 보고싶다 안녕..... 저는 너무 화가났죠. 문후보님을 지지하지 않는 분들이 들었어도 그 발언은 명백하게 '동성애를 찬성하진 않지만 동성애 차별은 반재한다' 였는데 왜 본인 듣고싶은대로 들었을까.. 그래서 제가 계속 설명했죠. 그거 아니다, 분명히 차별을 반대한다고 말했고, 지난 기사에도 한결같았다... 아예 안 듣더라고요. 다들 이런거 아닐까요? 다들 듣고싶은 부분만 확대해석해서 듣고 있는 거 아닐까요? 보호받고싶고 차별받기 싫으면 남도 보호해주고 자기와 다르다고 적대시하지 마세요.. 동성애가 역겨운 게 아니라 상식 밖의 행동하는 부분들이 역겹습니다.. 진짜 빨리 선거 좀 끝났으면 좋겠네요.. 지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