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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대표단체.. 믿어요?
게시물ID : sisa_9110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봉자
추천 : 6
조회수 : 45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27 07:59:06
주변 사람들.. 심지어 가장 가까운 가족까지도 호모포비아인 경우가 많아요

그게 아니더라도 싫어하는사람들이 거의 대다수죠

그래서 일반인척, 혹은 나도 호모포비아인척 하며 사는 성소수자가 대다수입니다

그런데 저딴 듣도보도 못한 관심도 없던 단체가 성소수자들의 대표인냥 헛짓거리를 하네요

하지만 대다수의 성소수자들은 그들은 가짜다! 하며 나설 수가 없습니다


내가 나섰다가 내 친구가 알면 어쩌지?

나때문에 내 주변 게이친구들이 덩달아 아웃팅되면 어쩌지?

엄마가 알게되면 상심이 크실텐데..

등등등 여러가지 이유로요


이게 비겁한거라 생각들지 않아요

제가 성소수자와 좀 깊은 인연이 있어서 자주 접합니다

그들의 힘든 삶을요..



군대 내 동성애자는 군대기강을 무너뜨린다 라던 홍준표..

또 거슬러가면 게이어플까지 깔아가며 군대 내 동성애자 색출작업 같은

행위들을 접할때.. 그들의 슬픈분노..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남자는 잠정적 성 범죄자다! 라는 말을 들었을때의 제 기분과 비슷하겠더군요.

 
더 슬픈건 그들이 일반 친구들과 만날때.. 친구 중 한둘은 꼭 

내 선임이 게이면 으으으으~~~ 

하는 속없는말에 상처받지만 본인도 똑같이

맞아 나도 싫어~~

하며 맞장구를 칠수밖에 없다더군요


이런 사회에서 누가 나서서 저들이 가짜라고.. 성소수자의 대표가 아니라고 외쳐줄까요?


실제 문후보님 발언도.. 전 너무 화가났었습니다

제 리플 보면 알겠지만요


하지만 오히려.. 실제 성소수자들은 별 반응 없는사람도 많았어요

뭐 우리 싫어하는사람이 한둘이야? 부터..

문후보는 우리 차별은 하지 않는다네 그럼 지지해야지

하는 분위기가 더 대표적인 분위기입니다


뭐 낚시기사만 읽고 흥분화며 화내는 사람도 당연 있지만요


어째뜬 이대로 가다간..

성소수자=일베=메갈

이런식으로 몰아가섯 까임당하는 분위기가 될까 겁이납니다


이들이 정치적으로 이용당할줄은 몰랐네요..



싫어할 사람은 싫어해도 되고

인정하지 않을사람은 인정 안해도 되요

어차피 이사람들은 좋아해주고 인정받아온 삶을 살아본적이 없기때문에

아무 상관 없어요


단 별 미친인간의 행동으로 성소수자를 몰아가지 맙시다

성소수자들도 그사람이 누군지 몰라요

근데 웬 지가 대표....


 

 아, 그리고 동성혼 합법화가 된다해도..

남자 둘이 손붙잡고 동사무소가서 우리 결혼하러 왔습니다

할 게이는 극히 드물어요

즉, 동성혼 합법화에 대한 관심도가 생각보다 높진 읺아요


되면 당연히 축배를 들며 환호 할 일이지만

안되어도 뭐 상관은 없다 라는 생각..


정치인들이 이런 주제로 토론하는것..

한 20년 뒤에나 했으면 좋겠네요


나라가 망하기 일보직전인데 웬 동성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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