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필귀정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그것도 유력한 권력자라면 더더욱 그렇죠.
하지만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니 불행중 다행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법안을 오인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하셨네요.
길거리를 지나가는 아무개가 [동성애 반대한다]라고 말하는 것과
최고의 권력자가 될 사람이 [동성애 반대한다]고 말하는 것은 무게가 다릅니다.
일부 극성 지지자들이 오히려 성소수자를 조롱하고 싸잡아 비난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과연 그런 행동이 문 후보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토론회를 보고 성소수자분들이 받았을 상처가 조금이라도 위안 받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