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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수술 미세먼지 팁(스압)
게시물ID : beauty_1087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계마루
추천 : 14
조회수 : 4404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7/04/28 08: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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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엄청 대박난 케이스는 아니에요. 두달조금 넘었고요. 그냥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잘된것 같다고 하는 정도에요. 또한 홍보가 아니기 때문에 병원정보는 알려드리지 않습니다. [인라인 + 매몰법 + 눈매교정] 이렇게 진행했고요. 부분마취? 수면마취해서 수술중간에 일어나는 방식이었어요. 마취는 제가 상담한 병원 모두 동일했고요. 트임은 제 원래 눈이 가로로 길쭉해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1) 병원선택 : 아마 가장 크게 고민하시는 부분이 병원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병원보다 중요한게 날 수술할 의사(원장)이에요. 성형외과 전문의같은 팁은 다들 아실테니 생략하고. 병원을 찾는 법은 절대로 네이버에 'ㅇㅇ병원 후기'나 그런거 검색하지 마시고.. 구글을 이용하세요! 또한 성형외과 이니셜라고 치시면 각 병원의 이니셜이나와요. 그걸 이용해서 검색하시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오징어성형외과의 이니셜이 ㅇㅈㅇ이면, 'ㅇㅈㅇ 쌍수후기', 'ㅇㅈㅇ매몰', 'ㅇㅈㅇ망함'이런식으로 다양한 키워드를 넣어서 검색해 보세요.

그다음은 원장! 원장의 경우 병원 풀네임+이름 으로 검색하거나 이니셜+원장이름 첫글자 초성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예를들어 오징어성형외과 김죽창원장이면, '오징어 성형외과 김죽창', '오징어 성형외과 ㄱ원장', '오징어성형외과 김원장'

그리고 제 경우 병원정보는 성형관련 카페도 다 브로커다, 이런이야기가 있어서 여러 커뮤니티 검색을 이용했어요. 디씨 성형갤러리, 네이트판, 82쿡, 맘카페 등등..ㅎㅎ

개인적으로 아주머니 커뮤니티쪽 정보가 꿀인것 같았어요. 성형외과 물어보면 우리딸이 어디서 했는데~~(딸이한게 중요, 50대 잘하는 곳이 있고 20대 잘하는 곳이 있음) 라는 덧글에 대댓글로 그병원 누구는 망했다, 우리딸도 잘되었다, 나는 별로, 강추 이런 내용이 있어요. 저는 이중 일괄되게 좋은 이야기 나오는 병원으로 추렸습니다. 그리고 쌍수한 친구한테 물어보는게 가장 고급정보입니다. 저도 찾고 찾다 친구가 한 곳에서 했어요. 아, 재수술 잘하는 곳이 대부분 잘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2) 상담과 발품 : 대충 병원 리스트를 정했으면 발품을 팔아야 겠죠. 저는 일단 5곳의 후보가 있었어요. 그런데 전 방학기간에 하고 싶어서 상담예약만 1달이 넘게 걸린다는 재수술전문병원(가장 유명한곳)이랑 위치상 거리가 너무 멀었던 한곳은 제외했어요.

처음 상담받는 사람은 5곳~10곳 가보란 이야기가 있는데요. 이부분은 최소 다른 유형의 3곳을 가보고 본인이 감이 잡히지 않으면 정말 많이 가보는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상담을 가면 설문지?기본정보를 작성하는데 여기 다른성형외과에서 상담을 받았는지, 예상견적은 얼마인지 적는 곳이 있어요. 이 부분은 본인의 판단입니다. 전 상담받을때 '나는 아무것도 몰라영~'이 컨셉이어서 그냥 비워뒀어요. 견적부분은 실가격보다 높게 적을수도 있는 부분이고요. 프로모션이니 할인이니 하는 것도 원래 항상 그가격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 전 대신 "오빠가 작년에 했는데~이거 이거 물어보래여"라는 이야기를 하기는 했습니다. (오빠도 한것만 사실)왜 오빠가 한 병원에서 안하냐는 느낌의 질문에는 "오빠눈 한곳은 남자눈은 괜찮은데 여자눈은 별로 안이쁘데여"

제가 본 글 중에 견적은 대략 수술당 50, 절개면 50추가, 성형외과 위치(강남,압구정, 비강남 등)에 따라 0~10추가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게 가장 맞는것 같아요. 전 120정도 나왔어요. 제가 상담받은  병원에 대해 정리하자면

나홀로 원장: 부모님 연세의 원장님 한명이 하는 곳이에요. 상담 실장이랑 원장이 가장 딱딱 분리된 곳이고요. 여기선 "매몰"만 권하셨어요. 눈매 교정같은것도 필요없고 젊어서 그거만 하면 된다고... 비용은 비포/애프터 사진 부분공개시 50만원대, 안하면 110인가 그랬습니다. 이 원장님이 재미있는게 굉장히 단호하셨어요.제가 저는 ㅇㅇ같은 스타일로 해주세요!! 해도 "안돼. 돌아가"이럴 스타일? 자기만의 방침이 있달까.. 후기 사진을 보여주셨는데(그것도 제가 요청해서..) 다른 병원처럼 포샵먹인 스타일이 아니라.. 정말 정직한 스타일.. 대박은 아니어도 평타정도? 원장-실장 순으로 상담하는데, 원장한테 견적물어보면 "그건 실장이랑..", 실장한테 수술관련 상세히 물어보면 "원장님 불러드릴까여?.." 이런느낌입니다. 나홀로 원장이라 쉐도우 닥터가 없는게 장점이라고 했고요.
   
공장 : 광고를 많이 하는 곳이에요. 한다리건너 아는 사람 어머니가 실장이라고 해서 간 곳이고요. 딱 들어가는 순간 아 여기는 공장이구나. 라는 기분이 들어요. 후기 사진도 강남 미인도?같은 느낌..다행인건 건너건너 알다보니까 서로 의사소통이 잘못되서 제가 누구담당인지 아무도 몰랐던 거에요. 담당 실장도 다른사람으로 잘못연결 되었고요. 20분 넘게 대기하고 상담실 들어가라해서 들어갔는데 "실장님이 늦으세요"라는 말과 함께 15분 정도 대기했습니다. 상담실엔 비포에프터 책이 읽어보라는 듯 3권정도가.... 음 실장이 반의사였고. 수술법도 다 정하고, 의사는 잠시 들어와서 "네 그렇게 합시다"하고 나가는 정도? 견적은 [절개+뒷틈임+눈매교정]해서 200이 좀 넘게 나왔어요. 오늘 예약금 걸고 가야지 빨리 수술할수 있다고 부추기고 다음날?다다음날? 그 지인의 어머니가 전화오셔서 너무 비싸서 친구랑 다른병원에서 하려고 한다. 했더니 수술비는 100까지 내려갔어요........;;

3) 제가 한곳 : 제가 최종적으로 병원을 고른 이유는 여의사였고 저랑 비슷한 형태의 눈을 가진 친구가 여기서 대박났어서에요. 이 친구 어머니가 소문에 빠른 분이기도 하셨고요. 제가 트임은 해야하나요? 같은 질문에 비교적 정확히 대답해 주셨고요. 의사+실장 이렇게 셋이 상담을 했는데 수술적인 부분의 의사분이 다 정하시고 나가신 다음 스케줄, 견적은 실장을 통해서 진행되었어요. 이 원장분이 사람마다 어울리는 스타일?을 잘잡아사 감각있기로 유명한데, 제 얼굴에는 어떤 라인이 어울리고 그런 설명을 잘 해주고 어떤느낌인지도 보여줘서 그냥 진행해 달라고 한것 같아요.

4) 재수술 : 그런데 전 재수술을 하게 됩니다ㅎㅎ.... 제가 수술중에 아파양!! 아파양!!할정도로 한쪽이 쫌 아팠는데 이 부분이 붓기가 심했어요. 제가 붓기가 없는 체질이라 수술후에 한쪽은 큰 티 안나는데 이쪽은 남들 한만큼?.. 사람마다 근육이 예민한 쪽이 있다는데 자세한건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수술 이틀후 한쪽만 붓기가 쫙 빠지고(이때 대박난줄..) 다른쪽 붓기도 마져 빠질무렵 먼저 붓기가 빠진 눈이 약간 풀리게 됩니다.

눈매교정한 부분이 풀린건데 제 눈근육이 약해서 그랬나.. 아무튼 전 재수술을 하게 됩니다

5) 실장 : 여기서 실장이 중요한 이유가 나오게 됩니다. 사실 전 제 담당 실장님이 불편했어요.(카톡으로 경과도 물어보고 친절하셨는데 제가 불편해 한건 다른이유에요.) 제가 알기로 이런특징을 가진 성형외과 실장이 흔한경우는 아니라 이래서 불편했다~하면 특정이 가능한 정보라 생략할게요. 다른분들을 불편해할게 아니기도 하고요.

 붓기가 빠지는게 이상하다, 라고 생각한 이후 카톡으로 연락을 드리고 이 실장님을 통해 원장님 재검토,  재수술이 일사천리로 잡혔습니다. 재수술 후기보면 재수술을 잘 안해주려 한다는 글도 많고, 이미 돈을 모두 지불해서 불안했었는데 다이렉트로 진행해 주셔서 편했어요. 아마 이런것 때문에 실장이 어떤사람인지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고요. 재수술후 붓기 체크하러 갈때마다 가능한 원장님 시간에 맞춰서 체크해주셨습니다.

6) 결론 :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스스로는 만족하지만 대박난 케이스는 아니에요. 무난무난한 정도? 뭐 제 스스로 만족하는게 중요하니까요. 저는 이제 추가로 할 생각은 없고 남들한테도 꼭 성형을 하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런데 지금 뭐가 컴플렉스고 그 문제로 자신감이 없다. 이런 상황이라면 하세요. 화장품도 바르고 이뻐지세요. 노력에 따라 바뀌는게 얼굴이니까요. 단적인 예로 제가 지금은 연락 끊은 애 중에 "이런건 이쁜애들이나 하는거야.", "나같은 애는 이런거 안어울려"같은 말을 달고 살면서 화장품 이나 성형같이 뷰티 관련된 티야기 하면 "그런건 스스로한테 자신없는 애들이 하는거지, 난 내모습에 만족해", "그런건 내숭떠는 여우같은 애들이나 하는거야"이런말을 달고 사는 애가 있었어요. 저랑 절교한것도 이애의 이런 낮은 자존감이 원인이었고요.

제 생각이지만, 본인을 꾸미지 않는 사람은 남들과 자신을 비교해서인지 자존감이 낮아요. 그러다 상대를 삐뚤게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음, 여기서 꾸민다는건 외면의 뷰티뿐만 아니라 내면의 뷰티도 말하는 거에요. 아무것도 안발라도 스스로를 사랑하는 밝은 사람은 본인을 충분히 꾸미고 있으니까요. 아.. 끝을 어찌하지 읽어주시느랴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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