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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서른넷.....
게시물ID : military_744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그아웃
추천 : 11
조회수 : 49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4/30 02:10:53
미안합니다.

그동안 군게글은 하나도 읽지 않았습니다.

베오베 그나마 웃긴글 없나 기웃거리기나 하고...

정말 가끔....시게글도 좀 읽고....

어차피 저는 좌빨갱이 뻘건 색이라.....
공약보단 우선 정권교체를 외치는 그런사람이었네요...

유리천장이고 페미니즘, 꿀빠니즘 이런거 사실....
와닿지 않는 위치에 나 혼자 벌어먹기 바쁘다고....
자위하면서 내 아래에 더 힘든 20대....
그리고 나중에 내 새끼들이 살아갈 터전을...


선거는 개인 자유에요.
선거날 놀던, 무효표를 행사하든...

맘데로 하세요.

저도 참 실망이네요...
제 다음메일엔 아직도 예전 오늘의유머 메일이 있을턴데....

여기는 그냥 인간냄새가 나는곳이었거든요...

언젠가 바꼈지만...

그냥 지금은 담배 한모금 저절로 빨듯이...
본능적으로 들어왔어요.

사실 인간냄새 예전에 없어지기도 했죠...
여기가 언제부터 선비가 되었는지도 거참....

그냥 여긴 웃고 떠들고 놀고 그런데였는데.



사실 조금 가까이 봐도....
30대 중반이 되가는데 직업없어서 아직 결혼은 고사하고 부모님께 얹혀사는 친구가 반이요.
직업은 있는데 정말 한달 빠듯하게 살아서 힘들어서 왜사냐 하는 친구가 또 반이요.

유리천장은 개뿔....

20대는 고사하고 30대인 내 친구들도 직장을 못구하는데..
아니 사실 여자가 직장인이 더 많아요.

금방 일 구해서 잠깐 다니다 해외여행 가서 만들어진 이미지 사진 몇개 올리고 또 직장 찾고...
그에 반해 남자인 친구들은 영혼까지 팔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만 있어요.
회사에 뼈를 묻겠다는데...정말 취직이 안되더라구요.

왜 과거 힘들었던 울 엄마, 울할머이 세대에 보상은 안해주고...
정작 어려운 2~30대 남성은 외면하면서.
2~30대 여성을 위한...그런걸 주장하는지 정말 이해는 안되네요.

난 좌 빨에...
그래도 바뀌지 않을까 싶어서 투표는 할랍니다.

그래도 오유...여긴 이제 너무 변했어요...

또 습관처럼 담배피듯 들어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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