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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동성애 반대’ 발언과 급진적 인권운동의 착각
게시물ID : sisa_9146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열대양
추천 : 2
조회수 : 60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30 14: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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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펌글
http://realnews.co.kr/archives/4409


애초 지적해야 할 곳은 ‘동성애에 찬성하냐 반대하냐’라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질문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급진파 성 소수자 운동 단체들이 표적으로 정한 곳은 동성애와 에이즈를 연관시킨 홍준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문재인의 발언이었다.

그들이 그러는 이유는 중도정당에서 자신들의 선명성을 부각하고 언제든 도덕적 낙인을 찍을 준비가 되어 있는 세력으로 남아야 지분을 차지하고 조직으로서 살아남기 때문이다. 사실 이건 성 소수자의 문제가 아니라 급진적 인권운동 전체의 문제이다.

더불어민주당이 그런 선명성 과시의 소재로 언제까지나 끌려다닐 필요가 없다. 우리나라는 미국 민주당 리버럴 모델로 가면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더민주당도 급진적 인권운동권과 관계 재설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더민주당 일각은 그동안 급진적 인권운동에 너무 아부해온 경향이 있다.

정의당이 더민주당의 나와바리가 아니듯이 더민주당 역시 급진적 인권운동의 나와바리가 아니다. 당사자 운동의 문법과 정당정치의 문법은 기본적으로 다르다. 그것을 뒤섞고 싶다면 더민주당에서 무언가를 요구할 것이 아니라 정의당이나 노동당·녹색당에서 자신들의 정치를 관철하는 것이 더 빠르다.


이번 문재인에 대한 테러에서 드러난 과격진보에대해 팩폭이 제대로인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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