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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포주의] 터널 11화 떡밥 및 예고편에 대한 생각, 소름돋는 장면
게시물ID : drama_538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착한망고씨
추천 : 6
조회수 : 122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30 21:05:01
터널을 11편 까지 봤습니다. 뒤늦게 ㅎ

최근에 일본 다녀오느라... 몰아서 봤네요.
즐겁게 12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목진우(검시관)가 범인으로 밝혀졌을 땐 뭐랄까... 작가가 어차피 얘가 범인인거 알고 있었잖아? 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특히, 11편을 보면서 또 다시 떡밥이 몇 개 떨어졌네요.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todayhumor.com/?drama_53815 <= 예전에 쓴 글


=============================================================================================================

1. 신교수는 과연 캐붕(캐릭터 붕괴)인가?
10편을 보고 내린 결론은 

1.png


 1) 신교수가 일부러 겁먹은척 잡힌다.
 2) 매듭을 매는 법, 범인과의 대화를 통해 정호영이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됨.
 3) 그래서 30년전 범인이 정호영이 아니라는 것을 신교수가 알아내서 알려줌.

정도로 캐릭터 붕괴 부분을 매듭짓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11편에서 전혀 다른 방식으로 매듭을 지었네요.

 1) 정호영은 담배를 안피우고, 혈액검사 결과도 그러함. 때문에 정호영은 범인 아님. (근데 30년전 범인이 담배 피운건 50년생 박광호만 아는데..)
 2) 신교수는 그 당시에 겁먹은게 맞음. 신교수가 사실은 강한척 하는 가녀린 여자고, 입체적인 캐릭터다 라는 것을 작가가 강조하고 싶은 것 같음.


2. 정호영과 어머니, 그리고 선재 어머니와의 관계
11편을 보고 추리한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추리니 흥미로 봐주세요.

2.png


정호영의 어머니는 친엄마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재랑 광호가 정호영 어머니에게 찾아와서 "당신 아들이 죽였어요! 우리 엄마" 라고 했을 때 뭔가 상태가 이상해져서 방으로 들어가죠.
그리고 "그 놈은 돌릴 마음 같은게 없어.." 라고 대사를 치죠. 의미심장한 얼굴로...

게다가 도와달라는 선재의 말에 면회를 와서 마음을 돌려주나 했더니 깜빵에서 나오지 말구 뒤지라고 합니다.
게다가 너를 살려주려고 거짓증언을 한게 아니라 나를 위해서 한거다.. 라고 대사를 칠 때, 친엄마가 아니구나 싶었네요.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 라고 말하는 대사도 매우 매정해보이네요. 친엄마면 저럴 수 있을까요 ㄷㄷㄷ

새엄마일 가능성이 높고, 진짜 엄마는 신재희와 함께 있는 교수가 아닐까요? ㅎㅎ 요건 그냥 추측일 뿐입니다. 근거도 없어요.
그냥 감이 그럴거 같네요. ㅋㅋ 근데 교수도 정호영이 아들인지는 인지를 못하는듯.


3. 정호영은 어떻게 죽은건가?
아마도 목진우가 쏼라쏼라 해서 간접적으로 죽인 것 같네요.

비웃음.png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니까요.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거짓말 탐지기 할 때 보면 매우 감정적인 성격이란걸 알 수 있죠.
목진우는 말빨이 예술이고요.

예고편을 보면 "사람 어떻게 죽이는지 물어보러 왔어여?" 라며 모방범이 진범에게 묻는 웃긴 장면이.. ^^ 목진우도 썩소로 비웃음 ㅋ
여튼 이건 도저히 어떻게 죽였는지 추리가 어렵네요; 정보가 너무 없어서;; 너무 뜬금없이 죽음. 편지를 남겼다니까 한번 봅시다.

그 신교수 면회 갔다가 자살한 여자처럼요. 
이건 12편을 봐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4. 목진우 담배씬

담배.png

예전에 터널에서도 저러다가 박광호랑 격투했었죠.
이번엔 신교수에 대해 아직까진 적대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진 않네요.

이걸 보면 자기에게 위협이 되더라도 일단은 신중하게 살펴보면 성격인듯.
지난번에 나온 대사로 보더라도 목진우는 이유없는 살인은 하지 않는 주의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 무사했으면 좋겠는데.. 라는 대사도 치죠.


5. 예고편 떡밥
 1) 신캐릭터 같은 억울한 페이스의 아저씨

억울.png


30년전에 여기서 여자들 죽은거도 알겠네? 라고 말하는데 이 사람 예전에 나온 사람인 것 같기도 한데 누구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여튼 얼굴은 뭔가 많이 아는 얼굴인듯. 12편에 자세히 나오겠죠?


 2) 88년생 박광호와 목진우의 만남

88.png


88 박광호와 목진우를 연속으로 보여주는 예고로 보아 제가 말씀드린대로 88 박광호를 죽인건 목진우가 맞겠네요.
왜 죽였는지는 12화를 봐야 알 것 같네요.

 3) 목진우를 완벽히 의심하는 박광호

수사기빌.png

박광호와 목진우의 한판 대결이 시작되겠네요. 김선재의 혼란도 시작되겠구요.
목진우가 구치소에 말도 없이 찾아온 이유, 수사자료를 보려는걸 제지하는 장면이네요.


4. 11화 소름돋는 장면
다들 그러시겠지만..

박광호가 정호영 어께에 손 올리고 "아저씨, 제가 개를 죽인 것은 맞는데요..."

라고 박광호가 말할 때 말할 수 없는 소오름이 쫘-악....

진짜 연기 잘하더라구요. 대박 소름돋는 장면이었습니다.

30년.png



다 썻으니 이제 조마루 감자탕이나 먹으러 가야겠네요.
12편 기대됩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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