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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평등 대책 회의
게시물ID : military_747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붕아래바이
추천 : 3
조회수 : 34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5/01 00:52:25
현재 군게의 논지를 보면

양성 평등을 주장하지만

남녀 역차별을 전제로 (남성 군역 의무 같은) 남성 또는 청년의 권리 신장을 요구하는데 대선 후보들의 여성 정책에 대한 불만과는 미묘하게 다른 것 같아서요.

현 여성 정책은 여성 차별을 전제로 정책들을 제시하는데 여기서는 이 전제를 부정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유가 어떻건 '여성이 사회적 약자이며 남성에 비해 불리한 경쟁을 하고 있다'는 전제에 공감을 하거나 큰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는 유권자들이 다수거든요. 그래서 저러한 여성 정책들에 큰 반감이 없는 거고요.

미디어에 의한 것이건 어떻건 간에 그런 사고를 가진 이들이 상당하다는 말입니다.

그렇지 않은 이들 - 여기서 불만을 표하는 - 주로 2~30대 청년들(?) 중 소수만이 거기에 심각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는 쉬워요. 주어진 주장의 한계나 단점을 부각하면 되거든요.

처음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그것의 타당성과 올바름에 물음을 던졌다면

그것을 바탕으로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여기서는 이런 저런 이유로 현행 여성 정책들이 부적절하다는 걸 전제로

새로운 여성 정책을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기존의 여성 정책은 여성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유권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거잖아요.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역차별이나 전시성 정책이 아닌 진정한 양성 평등을 전제로 펼쳐야 하는 정책들을 이야기 했으면 해요.


여성 공약 - 또는 여성에 대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유권자들을 위해 - 어떤 제도와 개선을 제시할 수 있을까요?


*

물론, 자신은 남성의 역차별 문제에 문제의식을 느끼기에 위의 논제는 관심 없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러면 여성 공약에 대한 불만을 이해하기 어렵거든요.

청년을 위한 공약은 대부분 실업률 및 일자리 공약으로 귀결되고 청년들의 남여 역차별에 대해 중요하게 다루어 진 적이 있나 모르겠어요.

적어도 이를 공약으로 발표해 해결해야 한다고 할만큼 우선순위인지도 모르겠고.

명칭을 여성 공약에서 양성 평등 공약으로 바꾼다 해도 별 탈 없을 만큼 다르면서도 유사한 것 같아 같이 다루어도 될 것 같아요.

기존의 여성들에 대한 처우 개선이 남여 역차별을 조장하는 거라면 어떤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두 불만 세력이 만족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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