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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힘은 대단한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sisa_9152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브레드짱
추천 : 15
조회수 : 83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5/01 07: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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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지난 대선날 친구들과 개표를 보며 한잔하다가 충격적인 결과를 보며 여덟시도 안되어서 뿔뿔이 흩어졌었지요.

집에 와서 혼자 소주잔을 기울이며 참을수 없는 분노와 슬픔에 빠지며...

'진짜 신이 있긴한건가? 있다면 진짜 우리를 버리는 걸까?' 되뇌였습니다.

물론 개표부정을 의심해도 바꿀수없는 현실에 대한 자괴감은 어찌할바를 모르겠더군요.

참 지랄맞은 4년 이였지만, 요즘들어 그 때 신이 우릴 버린게 아니구나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만약 그때  문님이 대권을 잡았다면, 아직도 우리는 박정희의 망령과 싸우고 있을테고, 혼자만 주장하는 양보(?)를 빌미로 챨스는 또 얼마나 간을 봤을까요? 민주당은 아마 박지원,김한길, 정동영, 손학규가 최고의원이랍시며 당대표도 돌아가며 했겠죠...

표창원,조응천의원을 만나지 못할수도 있었고, 어찌됐건 진보도 살아남아야한다고 비례는 줄곳 정의당을 찍었을지도 모르겠군요.

아직 샴페인을 터뜨려도 안되고, 투대문이지만.

운명이라는거 얄궂게 보여도 그 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절대적인 누군가가 있어 이런 상황을 일부러 만들려고 해도 결코 녹녹치 않았을 상황이 펼쳐짐을 하나된 민주당을 보며느낍니다.

아마도 우리가 고통스러워하던 그 순간도 신은 우리편이 였을지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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