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readers_283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ravan
추천 : 1
조회수 : 2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01 20:43:50
[너를 생각했다]
오늘 너를 생각했다
파란 청바지와 회색 후드티
모자를 쓴 너의 긴 머리카락
수수한 너의 모습이 나는
예쁘게 꾸민 누구보다 예뻤다
어제 본 너의 모습을 그렸다
동그란 눈을 뜨며 웃는 너
낮은 알토의 목소리로 웃던
내색하지 않으려 무던히도 애를 쓰던
웃는 널 보는 나
먼 후에 너를 그렸다
나는 바보같이, 슬프게도
네 옆의 나를 지웠다
내게 자신이 없기에
나는 게을러 안된다는 나의 변명
너를 사랑하고 싶다
너를 사랑하고 있다
너를 사랑한다
너를 생각했다
너를.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