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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 힘듭니다...
게시물ID : sisa_9158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소미소
추천 : 7/3
조회수 : 69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5/01 22:07:28
IMF 직후 나라를 말아먹은 정권 주자인 이회창의 득표율이 얼마였는지 기억하십니까? 38.7% 입니다. 당선인인 김대중 전대통령님 득표율이 40.3% 입니다...

보수꼴통은 나라를 팔아먹어도 기본 35%는 먹고 간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실제로 국가부도 사태를 만들어 놓고도 저 득표율이미 말 다했죠. 이때 이인제가 보수표 분산시킨거 아니었으면 이회창이 됐을 겁니다.

이번 대선이요? 홍준표가 웃겨 보이죠? 지금 2위 자리 아웅다웅 한다고요? 두고 보시죠. 이번 선거도 최종 득표율은 35% 이상 깔고 갑니다.

이번 대선은 IMF 직후 치뤄진 저 15대 대선보다 더 힘든 상황입니다. 어대문이라고요? 웃기는 소리 마세요. 보수는 그때보다 절박합니다. 유승민이요? 당내에서도 우~튀어나와 단일화하라고 하루가 멀다하고 쪼고 있는 유승민이 지난 15대 이인제하고 같은 포지션인거 같습니까? 이번주내로 결국 홍준표쪽으로 단일화 되던가, 아니라도 지지층들이 알아서 홍준표로 몰빵 칠겁니다. 즉, 보수에선 갈라치기 고려 할 상황이 안된단 말 입니다. 진보요? 찰스가 삽질 중이지만 무시할 수치 못 됩니다. 그와중에 심메갈 야부리 털면서 교묘하게 표 끌어가는 중이죠...오히려 표 갈리는건 15대하곤 반대로 진보가 아주 분리한 상황 입니다.

외부는요? 언론이 이렇게 일치 단결해서 후보 하나 잡아죽이는거 본적 있습니까? 사실 김대중 전대통령은 워낙에 정계 거두로서 존재감이 크신 분이라 언론이 덮어놓고 물어뜯는 것도 정도가 있었습니다. 문재인이요? 애초에 언론에서 같잖게 여기던 노무현 대통령 측 인사인데 정도는 무슨...

자...진보/보수 표 배분 상황이 이렇고...언론 행태가 저런데...어대문이요? 뭔 개소린가요? 15대 난이도가 노멀 모드였다면 이번 싸움은 적폐세력이 목숨걸고 덤벼드는 와중에 등뒤에 칼침 맞으면서 싸우는 초극강 하드코어 난이도 입니다.

정신들 차려야 합니다. 더민주 문캠 사람들도 더 절박한 심정으로 여론 동향에 대한 대응들 해야하고, 지지자들도 "뭐 어차피 문재인인데..."란 근거도 없는 낙관 버려야 합니다. 요근래 심메갈이 "어차피 되는 문재인 주지 말고 절 주세요"라고 이빨까죠? 전 진짜 염치도 양심도 없는 인간이라 봅니다

최소한 지난 대선의 이정희는 이런 개소리까진 안갔습니다. 이정희는 그나마 "그네가 되면 나라고 국민이고 당이고 다 죽는다"라는 인식 정도는 있었거든요. 아직도 이정희 발언 기억합니다. "전 대통령 되려고 나온게 아닙니다. 박그네씨 낙선이 목적입니다."...너무 강한 워딩으로 보수 반발을 사는 역효과를 가져왔지만, 전 이정희가 최소한 대국을 걱정하는 맘은 있는 사람이었다 생각합니다. 심메갈에 비한다면 말이죠....

밤은 깊은데 글이 너무 길어졌군요...이제 한주 남았습니다. 끝날 때까진 끝난게 아닙니다. 최소한 감옥에서 한표 행사하는 최순실만도 못한 인간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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