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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 읽어보셨어요?
게시물ID : readers_283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화보는사람
추천 : 1
조회수 : 40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02 00:38:32
세상에 19금도 그런 19금이 없었죠..(아련...)
고딩때 도서관에서 시험공부하다가 너무 지겨워져서 가볍게 보려고 둘러보는데 일반자료실에 베개로 쓰면 좋을법한 아라비안나이트가 있더라고요
신밧드의 모험 그런거 생각하고 애들동화가 왜 여깄냐 되게 두껍네.? ㅋㅋ 하고 펼쳤는데 허헛 그날 공부는 다했어요 
겁~나게 야해서 문화충격... 천하루동안의 이야기 뭐 그런거라는 얘긴 들어봤어도 왜 시작된건진 잘 몰랐는데요 설득력쩌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왕은 왕비가 바람피우는걸 알고 -말이 '좋아서' 바람이지 난ㄱ파티목격- 충격받아서 동생에게 여행을 갑니다
동생의 왕비도 바람ㅜㅜ 
형제 둘이 여행을 떠났는데 나무위에서 쉬고있을때 거인인가? 괴물인가? 암튼 남자와 그 부인이 나무밑에서 쉽니다 
남자가 잠들자 부인은 두 형제왕에게 내려와서 자기랑 응응하자고 합니다 거부하자 잠든 남편을 깨워서 니네 혼내주겠다고 하죠 남편이 아무리 감시해도 이렇게 자긴 실컷 놀아났다고 니네도 예외없이 그 상대가 되어줘야겠다고.
형제왕은 작심하고 돌아옵니다 믿을ㄴ 없네...
그리고 형은 매일 처녀와 결혼하고 다음날 죽여버립니다
(왜 결론이ㅜㅜ) 그러던중 대신의 딸인 세라자드가 자처해서 궁에 들어가고 왕에게 여동생도 데리고 간다고하죠
첫날밤을 마친뒤(3p아님) 여동생이 미리 짠대로 언니에게 옛날얘기를 해달라고 하자 왕에게 허락을 구합니다
그리고 이야기 끊기신공으로 목숨을 연장 연장......
그랬다는게 아라비안나이트라네요 근데 해주는 얘기들도 심심하면 한번씩 19금... 근데 그런거 아니라도 목숨을 걸었다는 것 때문인지 얘기들이 재밌긴해요

전 이거랑 하마가 악어 이긴다는게 제 상식분야에선 젤 충격이었어요
출처 베오베에 하데스와 페르세포네보고 뜬금없이 생각남
근데 제가 완전 엉뚱하게 기억하고 있는거면..당분간 오유접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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