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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시절 20대를 진보정당의 지지자로 보냈지요
게시물ID : sisa_9162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EHANU
추천 : 8
조회수 : 3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02 09:14:47
제 대학시절이 노무현 대통령의 재임기간이었습니다.
저나 제 친구들은 그가 대통령이 되자 많은 변화가 오리라 희망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이라크 파병 결정을 받아들고 분노하며 거리로 나가야했습니다.
생각보다 노동자 친화적이지 않은 참여정부의 작태와
노동자 농민의 이익을 해칠께 뻔해보이는 한미 FTA의 강행.
대추리에서 있었던 충격적인 군대투입과 진압.
저는 다 똑같다고 얘기하고 다녔습니다. 
수구언론이든 진보언론이든 어르신이든 꼬마들이든 가리지 않고 모두가 입에 달고다니던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라는 말을 하고 다닌 셈이죠.
지역구에 출마 후보가 있는한은 진보정당을 찍어왔고 반포기상태였던 17대 대선도 권영길후보를 찍었습니다.
어차피 질 거 진보진영에 한표 보태는게 맞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리고 받아든건 이명박근혜 정권 9년이었습니다.
늦은 군복무를 하며 겪은 광우병촛불때와 종편이 탄생하던 언론법 통과의 순간, 18대 대선 때를 빼고는 티비뉴스는 거들떠 보지 않았고
세월호 사건이 있기 전까진 인터넷포털에선 스포츠섹션만 봤습니다.
사회로 진출하며 기성세대의 일원인양 행동했고 더이상 거리로 나가지 않던 그 시절 그게 그 야만스런 정부들을 이겨내던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이제 그런걸 또 반복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며칠전까지도 진보정당의 당원이었지만 대선에 누굴찍을지는 정해져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똑같습니다. 저 수구적폐세력이 청산되서 다시 정권을 잡는 일이 없어질때까진
제게 다른 옵션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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