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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6살 입양딸 살인사건
게시물ID : panic_933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99콘(가입:2011-03-08 방문:3301)
추천 : 33
조회수 : 5691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05/03 0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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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건은 실제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건의 성격상 잔인하고 폭력적인 내용이 글이 들어있을 수 있습니다
    잔인한 내용을 싫어하시는 분들께서는 읽지마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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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작년 2016년 9월에 일어난 포천 6세 여아 살인 사건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박근혜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한 최순실 게이트에 뭍혀버린 사건이기도 합니다.
    사건은 2016년 10월 1일 인천 소래포구축제에서 시작됩니다.
    숨진 주양의 아버지 주모씨(당시47세)와 엄마 김모씨(당시30세)가 딸을 잃어버렸다는 실종신고가 들어옵니다.
    이에 경찰은 어린이 유괴사고를 염두에 두고 일대 CCTV를 조사하는데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잃어버렸다는 주씨의 딸이 축제장소에 아예 처음부터 오지 않았는데 실종신고 한것을 알게되고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경찰은 주씨 부부를 조사를 하게 되는데 황당한 이야기들을 듣게 됩니다.
     
    주씨부부의 집에는 주씨 부부와 숨진 주양 그리고 동거인인 임모양(양아버지 주모씨의 지인의 딸 당시 19살)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주씨부부는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테이프로 결박한후 방치한 후 양아버지 주씨와 동거인인 임모양은 출근을했고
    양어머니인 김씨는 병원을 들렀다 일자리를 알아보러 외출했다 저녁 늦게들어왔는데 들어왔는데( 2016년 9월 28일 밤11시경 )
    아이의 상태가 좋지않고 호흡이 거칠어 결박된 테이프를 풀고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결국에는 숨졌다는게  그들의 주장입니다 
     
    경찰의 조사내용을 말하기에 앞서 숨진 주양의 입양과정을 이야기 할까합니다.
    숨진 주양은 원래 양어머니 김씨가 알던 지인의 딸이었는데 생모가 이혼으로 경제적이유로 양육이 힘들게 되자
    김씨가 입양을 하게되는데 원래 주 씨 부부는 아이를 입양하기 전부터 10년 가까이 동거를 해오던 사이였고
    혼인신고를 하게되면서 주양을 입양했습니다.
    그리고 동거인인 지인의 딸인 임모씨 또한 개인적인 사정에 때문에 1년 전부터 같이 살기 시작한 상태였습니다.
     
    6살난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테이프로 결박하고 굶기는 등 학대를 하는게 정상적인 사람일까요??
     
    그렇게 주씨 부부와 동거인인 임모양은 그렇게 구속이 되고 경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면서
    아이 시신의 행방에 대해 대답을 회피하던 주씨 부부와 임모양은 결국 시신의 행방에 대해 입을 여는데
    경찰은 아연실색할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아이가  2016년 9월 28일 밤11시 숨지자 주씨 부부와 임모양은 아이의 시신을 다른 사람들이 보게되면
    자신들의 아동학대를 한것이 발각될 것이 두려워 시신을 방화했고 방화 후에는 암매사장 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에 경찰은 시신을 유기한 장소로 지목한 경기도 포천의 야산으로 출동해 야산을 샅샅히 뒤졌지만
    유골을 찾을 수없습니다. 이유는 남편 주씨가 현장에서 시신을 태우고 남은 유골마져도
    근처에 있던 나뭇가지를 이용해 산산조각을 내었고
    혹시나 발각될 것을 우려해 근처에 있던 바위를 유골을 유기한 자리위에 덮어놓았기에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주씨 부부가 지목한 자리 근처를 샅샅히 뒤진 결과 유골로 보이는 뼛조각 일부를 찾아내는데 성공합니다.
    감식결과 간신히 찾아낸 유해의 일부는 숨진 주양의 머릿뼈와 척추뼈 다리뼈의 일부분이 였다고 합니다.
     
    만약 그 얼마되지도 않는 뼛조각 조차 찾지 못했다면 이사건은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더 힘빠지게 만드는 이야기를 하나 하자면
    아이를 죽이고 불태우기까지 해놓고 아이를 잃어버렸다고 실종신고를 한 10월 1일 주씨의 부인인 김모씨는
    뻔뻔하게도 숨진 주양의 친모에게 전화를 걸어 태연하게 소래포구 축제에 아이를 데리고 갔다가
    아이를 잃어버렸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주양의 친모는 아이가 숨진지도 모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sns를 이용해 잃어버린 자기딸을 찾는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구요....하아....
     
    경찰에서 주씨 부부는 아이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테이프로 결박했다고 진술하는데
    어이없게도 아이를 테이프로 결박한 이유는 아이의 식탐때문이라고 합니다.
    숨진 주양은 숨지기 전해인 12월까지 어린이집을 다녔는데 어린이집 선생님의 증언에 따르면
    식탐이 그리 많은편도 아니였고 먹는양도 그나이대의 아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고
    오히려 같은 나이대의 아이들보다 마른편이었 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사결과 양어머니 김씨는 상당히 비만인 몸이었는데 유독 아이의 식탐에 집요할 정도로 집착을 했다고 합니다.
    어린이집 통신란에 아이가 식탐이 많으니 음식을 많이주지 말라는 글을 몇번씩 보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자신의 컴플렉스와 스트레스를 아이의 먹는것을 통제하는 것으로 해소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곤 아이가 배고프다고 칭얼대거나 말을 듣지 않았을때는 가혹한 학대가 동반되었을테지요
     
    동네주민의 증언으로는 남편주씨는 동네주민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간혹 마주치기라도 하면 욕설과 폭력적인 행동을 취하기가 예사였고
    숨진 주양을 죽일듯이 노려보는 것을 본 주민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밤이면 아이를 때리는 소리 욕설하는 소리가 자주들려 이웃집에 사는 아이가 귀를 막고 잠을 청할 정도였다는데
    개인적으로 안타까운점은 하루이틀도 아니고 장기간 지속적으로 아이에게 학대가 가해졌을텐데
    주변에 사는 이웃주민들 중에서 아무도 신고를 하지않았다는 점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만약 누군가의 신고가 있었다면 어쩌면 다른 결과가 있지않았을까? 하는 생각말이죠
     
    사건이 터지고 한 변호사가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자면
    "17시간이나 되는 시간동안 아이를 테이프로 결박한 상태로 물 한 모금 주지않고 아이를 방치하고
    아이가 숨을 헐떡이는데도 불구하고 119에 신고하지 않고 전문인도 아닌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취했다는 것은
    자신들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
     
    216년 10월 7일 현장검증이 이루어 지는데 피의자들은 아파트 현관까지만 공개가 되었는데
    피의자들의 등장에 동네주민들의 야유와 욕설이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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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의자 양아버지 주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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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의자 양어머니 김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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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의자 동거인 임모양 
     
    현장검증 당시 사진
     
    사진출처 연합뉴스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한가지 안타까운점은 유일한 증거인 아이의 시신이 불에타 없어져버린것이나 마찬가지라
    경찰이  피의자들을 수사하는데 피의자들의 증언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는 점 입니다. 
    그렇게 그들은 아동학대치사죄와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조사를 받다가
     
    2016년 10월 11일 경찰은 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기게 됩니다.
     
    2016년 12월 28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살인과 사체손괴, 상습아동학대 등의 혐의를 적용
    양어머니 김모씨에게 무기징역과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
    양아버지 주모씨에게도 같은 혐의를 적용해 징역 25년
    동거인 임모양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하고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사건입니다.
     
    숨진 주양의 양부모가 택한 입양방식이 민간입양이었는데 민간입양은 친부모와 양부모가 쌍방 합의를 거쳐
    가정법원이 승인을 하는 방식의 입양이지만 막상 이를 관리감독할 부서가 법무부에 없다는게 알려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게됩니다.
     
    이사건에서 양아버지 주씨는 사기와 폭력등의 전과가 10범이나 되는 범죄자란게 밝혀지고
    (죗값을 치루고 열시히 사는분들도 많기에 모든 전과자들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전과가 있고 평소 평소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던 사람이 아무런 법적인 제도적인 제약도 업이
    아이를 입양할 수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민간입양 방식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많은 질타를 받고
    문제점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됩니다만
    늘 항상 언제나 그래듯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건 여전한 현실을 볼때 참.....안타깝습니다
    특히 입양이라는 한 어린 생명의 인생이 걸린 문제에 시스템적인 제약과 국가의 개입이 없다는게 오히려 더 놀라울 따름입니다.
     
    사족이지만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만
    아이들은 늘 재잘거리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늘 즐겁고 호기심이 가득하지요
    가만히 있으란다고 가만히 있고 조용히 하라고 한다고 조용히 하면 그건 아이가 아니죠
    말귀 알아먹으면 어른이지 아이가 아니니까요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어른들은 좀 힘들고 피곤하더라도 
    적어도 아이들 만큼은 아프지않고 행복한 나라였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사람사는게 아닐까요?
     
    이사건으로 숨진 주모양....
    꼭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않고 항상 행복했음면 합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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