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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팔이와 보수..
게시물ID : sisa_9176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2하늘사랑S2
추천 : 1
조회수 : 2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03 00: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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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고향은 경상도 시골입니다.
지난 주말에 어버이날 겸 겸사겸사 식사나 하자고 누나와 매형이 고향에 모였습니다.
오유에도 그런분들 많죠? 경상도 노인네들 콘크리트라고..
그런 사람이 없다고 말못하지만 저희 동네도 그런분들이 있습죠.
그래도 노 전대통령님 잘한거 알고 박근혜 잘못한거 아는분들도 동네 인구 대비는 좀 있는듯합니다.
토요일 집 도착하고 짐풀고 엄니랑 잠시 이야기 하다가 자연스럽게 대통령 이야기가 나왔죠.
 
대뜸 엄마가 "문재인" 찍을 거라네요?
어라 왠일일까.. 몇달전만해도 문재인 되면 나라 망한다는 사람인데..
생각을 해봤더니.. 팜플랫에 있는 공략 때문이네요.
노인연금 10만원 인상, 어린애기 5살까지 10만원씩 지원, 30% 미세먼지 줄임 이게 마음에 든 답니다.
그래서 "홍준표"는 이라고 물었습니다. 엄마는 그 쪽 좋아하자나라고 말했습니다만..
단호하게 홍준표는 안되라고 말하네요.
뭐 물론 제 앞이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요 공약을 말하는거 보니 그래도 안심이 됩니다.
 
그날 저녁 다같이 저녁먹고, 매형과 이야기 합니다.
그러다 이야기 나왔는데,
문재인은 뽑을라 했는데, 주적에서 말하는거 보고 돌아섰다고 하더라구요.
평소 같으면 누구 뽑아라 마라 이런말도 하지 않습니다.
비밀선거에 누구 뽑으라 하는거 성격상 맞지 않기도 하구요.
더구나 국민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했나요? 역시 안된다면 우리 국민 수준이 아직 거기에 못 미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가만히 있으려 했는데.. "주적"이라는 단어를 듣고 저도 모르게 정치 이야기를 하고 말았죠..
 
설사 국방백서에 주적으로 표시되어있더라도 대통령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고 무혈통일을 하기위해선
대화와 소통이 있어야겠지요. 그런데 상대를 주적으로 설정하면 과연 나보고 적이라는데 상대가 대화에 참여해줄까요?
전쟁은 늙은이가 일으키고, 피는 젊은사람들이 본다했지요.. 그렇기에 대화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움직임이 심상치 않을 때 국방력이 필요하겠지만요.
 
이제 나이 40대분들입니다. 국방백서, 헌법 , 다 무용지물입니다.
결과는 대부분의 국민상식은 북한은 "주적"이랍니다.
네 그렇겠죠 최소 10년전에 군복무 하신분들은 북한 주적으로 알고 있겠지요. 하지만 대통령이 될사람은 인식이 달라야 합니다.
최우선에 "국민"이 있어야 합니다. 국민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군대가 필요한것이겠죠.
그리고 그 군대도 국민입니다. 섣부른 판단으로 전쟁을 일으켜서도 일어나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노인분들이 콘크리트라면 40~50대 분들은 다야몬드입니다.
안보가 중요해서 돼지발정제 강간미수범, 성완종, 무상급식은 포뮬리즘이라고 발언..강성노조 철폐등..
단설유치원 줄이는거 괜찮습니다. 비선실세가 2명이 되어도 괜찮습니다. 그사람이 못믿을 사람이라도 괜찮습니다.
매형내외들도 아기 있습니다.
 
전 유승민은 그간 행동이 있어 사X꾼으로 봅니다. 
내가 일시키는 노동자는 처우가 개판이지만 입으로는 노동자를 최우선으로 팔아먹어도 괜찮습니다.
사드에 대한 최근 10억달러 비용에 대한 비용 사드에 대한 정치적 이슈에 대해 말해도...
햇볕정책? 쌀퍼줘서 핵만들었다는 말, 당시 핵을 가지고 있지 않은 북한이 핵을 만들도록 후원해줘야 한다면
얼마나 많은 쌀을 줬다는 말일까요??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핵 강국 되었겠지요.
차라리 북한군 비상식량정도 되었다면 할말이라도 없겠네요.
 
세월호이야기 단순한 사고가 맞다 할지라도 구조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건 사실,
세월호이야기는 처음엔 안타까웠지만 돈받을려고 저런다는 인식이 잘못된 것이라는 저의 말..
4대강문제 등..
 
그러더니 "가짜뉴스"가 참 문제랍니다.
네 그렇습니다. 제가 보는 소식들은 전부 찌라시, 가짜 정도입니다.
제가 반론한것은 문재인을 좋게 보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문재인이 되면 나라망한답니다.?
(지금도 망했는데...)
 
안보 중요하죠. 그런데 이제까지 자칭 보수라는 사람들이 내세운건
국방비리는 생계형 비리라는 사람들, "가짜안보"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렇기에 자칭 보수라는 사람들이 "안보"를 들고 나올때 그사람들이 잘하는 식으로 사돈에 8촌까지 군대갔다 왔는지 알아보고싶기도 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말했습니다.
있는 사실데로 전 문재인을 온전히 지지하지도 문재인을 좋은쪽으로만 바라보는 사람도 아니라고..
이번 대선은 사람 VS 인두껍을 쓴 사람의 싸움이라고.. 그리고 조카들 보라고..
문재인 뽑으라고 말하는거 아니라고 제발 뭐가 잘못되어가고 있는지는 파악하라고..
 
그사람 공략이 마음에 안들어 다른사람 뽑겟다 ? 인정합니다. 아니 존중합니다.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기타등등 그사람 공략이 좋아서, 나와 맞아서 뽑느다. 그 역시 존중합니다.
 
그런데 우울하기도 하고 괴롭습니다.
노인네들이야 10~20년이면 없어진다지만..
40~50대는 저와 못해도 30년은 있을테니 참으로 괴롭습니다.
콘크리트라면 헤머로 부셔버리겠는데, 다야몬드는 그러지도 못하네요.
 
갑갑해서 한글자 써봅니다.
갑갑하고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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