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제 마산합포 문재인후보 유세 중.. 역시 달님
게시물ID : sisa_9189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처럼~
추천 : 17
조회수 : 108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04 05:58:34
옵션
  • 창작글
어제 마산 합포 유세를 보러 갔었습니다.

일찍 갔었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우연히 자리를 잡고 섰는데..

후보님 입장하는 선 곡각지 끝에 서게 되었죠.

오호~ 사진이라도 찍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곧 사람들이 많이 몰릴것이라는 주의에

포기했습니다.

저는 19개월 된 딸을 안고 갔었거든요.

악수도 손에 멍이들 정도라고 하니..

굳이 하고 싶지 않았고... 가까이서 한번 뵙고 싶었습니다.

후보가 도착하자 아니나 다를까 인파가 밀리는게 

몸으로 느껴졌습니다.

딸아이는 울려고 하고..

문제는 저 바로 뒤에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정도로 보이는

여자애들이 2명 있었습니다. 할머니가 데리고 나온듯 보였는데.

ㄴ  <-- 입장하는 선이 요 모양으로 생겼고.. 

저와 그 여자아이들이 곡각지 끝에 있었는데..

후보 입장과 동시에 뒤로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깃발 흔드시고 입장하는데.. 다들 휴대폰으로 찍어대느라 

후보가 지나갔습니다. 후보 바로 뒤에 입장하는 김경수 의원과

손을 잡아 보았고 뒷모습을 보려는데

후보가 갑자기 멈췄습니다. 

여자아이 둘이 밀리고 있는걸 보신겁니다.

후보가 발걸음을 멈추고 뒤에 사람들을 직접 물리시고 애들을

앞으로 안전하게 세우고 다시 입장하셨습니다.

애들이 울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산 합포 유세 문재인티비 보면 자세하게는 안나오지만

입장할때 카메라가 잠깐 멈춰서 뒤돌아 가는때가 그때 입니다.

이때 후보는 카메라에 보이지 않습니다. 

34분 55초부터 35분 10초까지 불과 몇초였지만..

문후보의 사람됨, 사람이 먼저다가 말뿐이 아님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덕에 우리딸은 후보님이 2번 쓰담쓰담 해준건 자랑~)

저는 오늘 사전투표 하러 갑니다.

5월 9일은 개표하러 갑니다.

투표해야 대통령은 문재인이 됩니다.

꼭 바꾸고 싶습니다.


* 사진 한장도 안찍었는데.. 5년뒤 퇴임하시면 찾아가서 사진찍어 달라고 해야겠어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