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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올려보는 달님 의정부유세 후기
게시물ID : sisa_9195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엄마는중2병
추천 : 10
조회수 : 55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04 13: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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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중 몰래 올리는거라 간편하게 쑴체~^^;;

말년초딩 아들이랑 이병초딩 딸램 델꼬 유세장소 도착하니 이미 사람들이 겁나 많았쑴. 
어디에 자릴 잡아야하나 고민해봤지만 고민은 고민일뿐, 이리저리 사람들에 휩쓸려 다니다 어찌어찌 자리잡은 곳이 달님 입장하실때 지나가실 통로였쑴. 
것도 포토존 바로 2~3미터 근방이었쑴. ㅋ

아싸~ 개이득!! 이러고선 아이들 챙기면서 우째하면 사진도 찍을것인가!! 를 연구했쑴. 
그동안 유명한 뽀응천의원님 나오셔서 우리 아이들도 우와~ 하며 보고 문희상의원님도 이날만큼은 뭔가 막 새로운 느낌이었쑴. 
그러다 뭔가 저쪽에서부터 웅성웅성 하는데 후보님 오신다고 막 얘기가 나오기시작했쑴.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오심. 
소리는 시끌시끌해지는데 달님은 보이지도 않고 아, 뭐지?
(나중에 유툽으로 보니 엄청난 인파를 뚫고 오신거였쑴. )
오신거 맞나?? 이러면서 애들 단디 챙기면서 꼭 사진도 찍어야지 그러고 다짐에 또 다짐을 하고 있는데 경호원들이 막 오기시작했쑴. 
그러고는 통로 확보해야한다고 밀려드는 인파를 온몸으로 막아내는데 그 힘이 정말 장난아니었쑴. 
경호하시는분들 정말 고생많으시구나 생각했던 순간임. 
그러면서 환호소리와 함께 문후보님 등장하시고 포토존에 올라가셔서 아기도 안아주시고 사방팔방 옥상에까지 두루두루 손 흔들어주심. 

포토존에서 내려오셔서 입장하시는 한걸음한걸음마다 뒤의 통로가 그대로 막혀버리면서 인파가 물밀듯이 밀려왔쑴. 
이미 난 사진찍는건 포기하고 아이들 챙기기에 몰두했쑴. 
인파는 밀려오고 경호하시는분들은 통로확보하느라 막고 있고 이병초딩딸이랑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던 찰나에 달님이 우리앞에 오심. 
그런데 "오,오,오~~" 하시면서 떠밀려다니는 우리 이병초딩딸램 안아서 바로 세워주고 가시는데 바로 앞에서 달님 본 그 느낌은..  어우~~~ 머라 말로 표현하기가 힘듦. 
순식간에 지나쳐가셨는데 따스함 뒤에 감춰진 카리스마라고해야할까? 
한마디로 걍 진짜 겁나 멋찜!!! 
다른 부연설명 다 필요없쑴!!!
말년초딩아들이 그와중에 악수해주고 지나가셨다고 함. 
그 수많은 사람들속에서 아이들은 정말 귀신같이 찾아내심. 
글고 입장하실때 일일이 악수하시느라 허리한번 못펴시고 그렇게 땀범벅이 되어 무대에 오르셨는데 정말 가슴 짠했쑴. 

나중에 이병초딩 딸램이 말하길
"문재인아저씨가 나 넘어질뻔해서 안아줬는데 난 아무것도해드린게 없어서 너무 슬퍼...ㅠ" 했다는 웃픈 추억을 남김. 

달님 연설하실때 나와 아이들이 좀 제대로 서 있을 곳을 찾다보니 이번엔 나가시는 통로에 서있게 되서 가시는 달님 가까이서 한번 더 뵈었쑴^^

또 하나, 달님이 아이들을 소중히 하시는만큼 의원님들도 아이들에게 우선권을 주셨쑴.  
사인받거나 사진찍으러 가면 아이들 우대를 외치며 기다리시던 시민들께 양해구하고 먼저 해주심. 
진선미의원님 이날 생신이라고 광징어님께서 폭로하시니 막 어쩔줄몰라하시고 부끄부끄하시는데 정말 사람냄새 폴폴났쑴. 
문나이트 공연할때 이병초딩 딸램 손잡고 무대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딸램이 엄청난 인파에 놀래서 무대는 못올라감..ㅠ

글고 대망의 뽀응천의원님~
무대 내려오는 계단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안내려오셔서 찾아가보니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싸인하랴 사진 모델하랴 땀 한바가지 흘리고 계셨는데 정말 걍 옆집 아재나 혹은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빠들 모습이셨쑴. 
저분이 정말 검사출신에 청와대에서 일하시던 분 맞나? 싶었쑴. 
정말 인기 많으셨쑴. 
그러다 무대 접어야한대서 장소를 옮겨서 사인회 및 사진촬영도 계속 됐는데 
"아~ 나 또 일정있어서 가야돼~~ 나 좀 보내줘~~" 하시면서도 못가시고 한참 붙들려계셨던듯 함. 
인기가 많아도 너무 많으심^^
어떤분이 후기 올리신 제목중에
조응천, 갈 수 있을때 갔어야했다!! 가 있었는데 정말 제목 잘 지으셨쑴~ㅋ

우리 아이들한테 평생 잊을수 없는 소중한 날이었쑴^^

*사전투표 시작이라 얼마전 어떤 분 댓글에 올렸던 울 이병초딩 딸램 투표독려 사진 한번 더 투척하고 이만 슝~~~
출처 엄마미랑 말년초딩오들이랑 이병초딩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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