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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게 가기 싫어 군게에 적네요.
게시물ID : military_754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あかねちゃん
추천 : 7
조회수 : 44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5/04 17:13:46
개인적으로는 무효표 행사는 지지하지만 저는 무효표를 찍지는 않을 겁니다. 

한편으로는 시게 반응을 이해는 하지만 지금 무효표를 찍겠다고 알바 몰이로 가는 건 분명 도를 넘어선 감이 있는 행위죠. 시게에서 무효표에 대한 알러지 반응은 두 가지 패턴으로 볼 수가 있는데 첫 번째는 여론 조사에서 이겨도 정작 투표에서 지는 경우는 지난 선거에서 수 십번도 넘게 재현 된 사례가 있다는 점이죠. 

더 플랜에서 통계값 어쩌고 저쩌고 이전에 국정원에서 나선 시점에서 빼도 박도 못 하는 부정 선거임에도 공감하는 여론이 없었던 것처럼 당연히 이번 투표에서도 모든 정부 각처가 나서 자잘한 부정 개입이 판을 칠테니 결과는 장담을 못 하니 말입니다.

두 번째는 그냥 빠. 예 이건 진짜 답이 없어요.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저는 무효표 행사 안하고 문재인 지지하며 투표도 할 겁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더욱 무효표를 행사 하시는 분들의 선택을 존중 하는 겁니다. 

지지는 그 사람에게 건네는 백지 수표가 아니라 위임장입니다. 보증이 아니라 나 대신 정치 해 달라는 위임장이죠. 근데 위임장에 필요한 경우 간 쓸개 빼가도 괜찮습니다 라는 조항이 있다면 위임장이 아니라 백지 수표죠. 

무효표 행사는 그래서 단서 조항입니다. 지지는 하지만 나는 당신의 노예도 뭐도 아닌 동반자라서 단서 조항이 필요한 거지요. 

앞서도 얘기 했지만 지지는 위임장이지 백지수표가 아니라 했어요. 문재인 후보를 제 아바타가 아니라 대리인, 그것도 저 보다 더 큰 힘을 휘두르는 '위험한' 대리인이라는 건 절대 변함이 없는 사실이죠. 

한 명의 투표가 별거 아니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민주주의의 근간은 그 한 표에서 기인하죠. 물론 그 한 표를 통계치로 보느냐 한 사람의 인생으로 보느냐는 후보마다 편차가 있으니 저는 문재인을 지지하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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