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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서의 영업 결과가 드디어 나타났군요.
게시물ID : military_755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낭만고등어
추천 : 18
조회수 : 65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5/05 00:54:10
하도 장작이 많이 들어왔을 때, 오프에서 행동하라고 해서 신촌 유세장에 갔습니다. 

가서 피켓 시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도 너무 많고, 제가 좀 늦어서 피켓 시위는 못했습니다. 

분명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열렬한 지지자였는데, 그날은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문 후보 유세 후 사람들이 쫙 빠져 나간 후, 문나이트 개장하면서 DJ로 광징어님이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끝날 때까지 기다렸고, 또 지지자들과의 포토타임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이사람은 우리 이야기를 볼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오유져였으니까요. 

여기 와볼 거라 생각했으니까요. 그리고 부탁했습니다. 군게에 와달라고. 와서 글들을 읽어달라고. 분위기가 많이 안좋다고. 


솔직히 기다렸지만 피드백이 없어서 실망도 했습니다. 분노도 일었습니다. 

마치 지지하던 정당으로부터 무시당한 느낌이었습니다. 일개 네티즌이지만 나도 유권자인데, 고작 민주당에서 유권자를 이렇게 보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군게에 왔네요. 

지난 글 쓰기를 보니 군게에 올린 첫 글이었습니다. 


비아냥 거린 분들께 행동했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행동했습니다.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했고, 제 첫 행동에 작은 반응을 봤습니다. 

이젠 다음 방문을 기다리겠습니다. 


여기 군게에서 무효표를 말하는 사람들은 민주당의 진정성 있는 반응만 있다면 1번을 찍을 준비가 언제든 되어 있는 사람들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물론 개중에는 잡상인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1번을 찍을 수 있게 해달라 아우성 치는 사람들입니다. 

김 전의원님. 

힘들면 힘들다, 가능하면 가능하다,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면 고려해 보겠다 이야기 해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우리의 주장이 통하기 당장 힘들다면, 도움이 되도록 거리에서 행동할 준비는 저는 되어 있습니다. 

아니 저 말고도 당장이라도 힘을 실을 수 있게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날 부탁드렸던 것처럼 정치적 수사나 매크로성 답변이 아닌 진실된 답변을 기다립니다. 


저에겐 지지 정당으로부터 받은 첫 반응입니다. 이렇게 유권자로서 한번 더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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