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접니다
헛배가 자꾸 부르고 먹어도 배고프고
이게 다 고기를 안먹는 탓인 것 같아
오늘 목살을 반근 사왔어요
채색주의자 아니고, 탄수화물 중독에다(전이나 면 감자 짱 좋음! 밥채고!) 고기는 그 비계를 극도로 싫어해서 마블링 이런거 으악 하는 정도
예전 엄마가 놀러갈때마다 당연하게 먹는 삼겹살을 못먹는 나를 위해 목살 조금 추가해서 구워주던 생각이 나서...
목살이 그나마 살코기라면서요?
비계지방 다 잘라낸 살코기를 몇 점씩 먹긴 하는데 바깥에서 그러면 추해보이니 아예 못먹어!라고 못을 박았지만..
집에서 혼자 먹으면 상관없잖아? 라는 생각을 왜 10년 넘게 못한 것일까 orz
과연 이거먹고 호랭이 기운이 솟을지....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