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 전쯤 면세 찬스로 구입한 디올 신상 쿠션 (아 이제 신상이 아닌가..)이
새삼 만족스러워서 쪄본
후기입니당
세미매트하게 표현되는 제형으로 출시되었다고 알고 샀는데,
사실 별 기대는 안했거든요...
보통 그런 거 사면 얼굴 갈라지고 떠서 ㅠ ㅠ 항상 촉촉한 제품들만 썼었어요
보송보송하게 하고 싶으면 파우더 처리 하고요
근데 이건 보송보송하면서도 건조하지 않게 딱 괜찮은 정도로 잡아줘서 만족이에요
(요즘 날씨 기준이고 제품 구입한 직후 2-3월 추웠을 때는 속당김 있었습니다)
기초 너무 대충 하고 바르시면 안 될 거 같아요!
저는 세안 후 스킨 - 프로폴리스 에센스 - 수분크림 조금 - 무기자차 위주 촉촉한 선크림 후에 발랐습니다
그리고 마냥 보송보송이 아니라 매끈보송? 그런 느낌 마무리에요!
다른 파데나 쿠션에서는 개인적으로 느껴본 적이 없는...
윤기나는 보송? 예뻐요!
손으로 만져도 묻어남 전혀 없고 매끈매끈 보송... 신기한 느낌이에요
디올 베이스 제품은 선크림, 메이크업 베이스에 파데까지 못해도 중상은 하는 느낌이에요 항상
단점이라 하면
색상이 일단 아주 예쁜 거 같지는 않아요
얼굴이 매우 노래서 잡아줄 용도로 핑크베이스인 12호를 샀는데 예쁜 핑크베이스는 아닌듯 해요ㅠㅠ
살짝 탁하고 ... 회색기도 도는 거 같구요
다음에는 그냥 밝은 옐로우베이스인 10호를 사보려구요
그리고 아무래도 입주변 피부표현은 살짝 건조한 느낌이 드는 게 거슬리더라고요
근데 시간 지나면 좀 괜찮아지기는 했습니다.. ㅎㅎㅎ
가격은 사악하지만 케이스가 너무너무 예쁘고 제품력도 기대이상으로 괜찮아서
건성이지만 보송한 피부표현을 추구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남자ㅊ...사람이ㅋㅋㅋㅋㅋ애인이 얼굴을 꼬집어도 안 묻어나고 자국이 안 날 그런 쿠션입니다!
ㅎㅎㅎ오늘 간만에 바르고 투표 하려고 외출했는데
벌써부터 줄도 길고 투표하러 오신 분들 모두 얼굴이 밝아서
얼굴에다 마음까지 보송보송하게 돌아왔네요 ^_^ ㅎㅎㅎ!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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