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생일날 아침 악몽꾸고...
게시물ID : sisa_9219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레사
추천 : 0
조회수 : 2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06 10:18:34
옵션
  • 본인삭제금지
  • 외부펌금지
안녕하세여 어제 사전투표하고 온 사람인데

공교롭게도 오늘이 제 생일입니다.

그런데 오늘 아무 약속이 없어서 홍대에 프리허그 구경이라도 가야하나 하던 중..

새벽에 영화 판도라 보며 펑펑 울고 아침에 잠이 들었는데

꿈에서 글쎄 대선 개표가 끝났지 뭡니까...

그래서 엄마한테 물어보니 안철수가 됐다..

그 말을 듣고 방에 와서 한참을 울었어요... 화가나서 주먹을 꽉 쥐고...

아 이 때의 기분이란 진짜.. 지난 대선 졌을때의 기분이랑은 또 따르게 거지같아요...

근데 아빠가 주방에서 식사하시다가 엄마한테 쟤 왜저러냐 그래서 엄마가 문재인이 안 돼서 저런다 했더니

아빠가 막 코웃음치면서 문후보를 막 욕하는 거예요..
(참고로 저희아빠는... 네... 전 포기했습니다..)

그걸 듣고 제가 울고불고 소리를 지르면서

"김대중 노무현 됐을때는 나라 팔아먹었다고 욕했잖아!!" 

하면서 대들었는데 아빠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이러시더라구요

"(문재인) 걔는  대통령 할 깜 밖에 안 돼.."

꿈에서는 제가 잘못 들은 줄 알고 다시 방에 들어와서 창문을 주먹으로 쳐 가면서 울었는데 꿈 깨고나서 생각해보니 저렇게 들었네요 ㅋㅋㅋㅋ 나년의 무의식이란...

그러고나서 바로 꿈 깼는데 한참동안 진정이 안 되네요 하.. 이렇게 9일까지 마음 졸이겠죠 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