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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나이 서른아홉, 30대 마지막 생일상은 바베큐! [사진 많음 주의]
게시물ID : cook_2022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항상봄빛인생
추천 : 23
조회수 : 2148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7/05/06 14:15:20
어제부로 만 38살, 한국 나이로 39살이 되었습니다.

생일기념 외식할까 하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 마당에서 바베큐를 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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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채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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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워먹을 채소들은 고기구이 망에 붙지 말라고 올리브 오일로 코팅을 해서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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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싸먹을 채소는 그린레터스와 차조기잎. 얼릉 텃밭 농사 시작해서 깻잎이 먹고싶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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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소스들.
캐나다산 돼지고기 등심과 미국산 소고기 갈비살. 전날 먹고 남은 항정살이 준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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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고기구이용 소스입니다. 달달한 간장소스와 참깨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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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든 허니머스타드 소스, 바질페스토, 청양고추를 썰어넣은 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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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서 불을 피우고 있는 미제의 앞잡이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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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이라 임시방편으로 벽돌을 쌓아 만든 화덕입니다. 
올해는 여름이 오기 전에 제대로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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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이 너무 세지만, 배가 고프기 때문에 일단 굽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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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계속 굽다보니, 제 손에 들린 접시는 허전해 보입니다.
하지만 한 점 한 점 입속으로 들어가는 고기 맛은 일류 레스토랑 부럽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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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많은 항정살은 청양고추가 들어간 쌈장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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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운 가지와 소고기는 간장 소스 살짝 찍어서 바질 페스토를 얹어 먹으면 퓨전 프랑스요리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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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소스 찍어서 마늘이랑 같이 먹어도 맛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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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느끼하다 싶으면 쌈장 넣어서 쌈싸먹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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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를 어느정도 면했다 싶으면 불도 한숨 중어서 천천히 여유롭게 바베큐를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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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운 파와 소고기를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면 입안에 달콤한 파 향이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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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불에 은근히 잘 구운 감자는 바질 페스토 얹어서 먹어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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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소스 찍은 가지와 소고기에 허니머스터드 소스를 끼얹어 먹으면 예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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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부르니 풍경도 눈에 들어옵니다.
뒷집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잘 가꾸신 정원 덕에 저희가 눈호강을 하고 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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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의 마무리는 역시 마쉬멜로!! 
바베큐용 특대형 마쉬멜로우를 겉은 노릇 속은 말랑하게 구워서 먹습니다.
평소같으면 비스킷과 초컬릿이랑 함께 먹었겠지만, 어제는 생일 케이크도 먹어야해서 마쉬멜로 한개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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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케이크와 샴페인으로 기분을 낸 디저트로 생일상 끝!!

올해도 평화롭고 행복한 한 해 보내길 스스로에게 기원합니다! 






출처 우리집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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