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긴시간동안 만났어요 21살 새내기 때 ..재수해서 대학온 처지이기에 친해졌고 곧 연인으로 발전해서 군대도 기다리고 학교도 같이다니면서 취업도 지켜봐주고 26살인 지금까지 만나다 권태라는 고질적인문제로 헤어졌네요 5번 헤어졌었거든요 너무 감정이 없어져서 힘들어서.. 남친은 괜찮았는데 제가 너무식어서.. 항상 헤어지고 몇일후에 울면서 다시사귀곤했는데 이젠...벌써 헤어진지 한달만이네요 마른하늘에 벼락치듯 쿵 하고 전남친의 빈자리가 느껴져 미친듯 공허하고 서럽네요 왜 헤어질땐 안그러다 지금 더심할까요 일상속에 항상 녹아있던 사람이라 그런가봐요 보고싶고 손잡고싶은데 이야기나누고싶은데 다시 사귀긴 무서워요 힘들고.. 이렇게 확 헤어지기까지도 너무힘들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그리워요..그리워요 그립고 잘사는지 궁금하고.. 이렇게 헤어지는게 옳은건가요...답이있는건가요... 너무 기댔었나봐요 마음을 조금만 줬다생각했는데 다 줬었나봐요 그 무게가 너무 커서 버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