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에서 일하거든요
제가오늘 수면제 처방slip지를 잘못썼는데
윗년차가 출근해서
나이트트레이닝 처음부터받아라. 트레이닝받은거 맞냐?
처방 슬립지를 제앞에서 보란듯이 찢어서 구긴다음에 버리라고 저한테 주더군요.
그러고 인계하는데 이거 틀렸다고 지적하면서 막뭐라고했다가 틀린거아니니까 멈칫하더니
그래도 지우라고 수정테이프를 던지듯이 주네요.
제가 어이가없어서 '화나셨나봐요,,?ㅎㅎ'하니까.
'그렇게 말하면 제가 선생님이랑 어떻게 근무해요? ...되게 paranoid하다...(편집증적이다)...진짜 선생님이랑 근무하기 힘드네요. 선생님이랑 근무못할것같아요.'
이러네요.
여기서 끝나는게아니라 수샘한테 가서 이상하게 이야기하거든요..
저 들어온지 두달 밖에 안됐는데 ..이전에도 트러블 있었는데 분위기흐리는 것같아서 조용히하고있는데...
이번에 완전 눈밖에나서 그냥 제가 나가 떨어질것같아요...
오래 일하고싶었는데..
참는게 나을까요 수샘한테 사실대로 말하는게 좋을까요
저 이러다가 그만둘것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