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오래된 이야기입니다만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게시판(롤게)이 오유의 상당 비중이었던 때가 있었죠.

그때가 아마 월드 챔피언십에서 한국팀 최초 우승할때였나 흥분한 사람들로 인해 베오베가 도배되다시피 했는데

잘 기억이 안나는데 그당시 무언가 정치 이슈가 있었을겁니다.  그 때 ㅇ게에서는 '시국이 이러한데 그깟 겜 하나 우승했다고 난리냐' 정도로 일침과 매도의 말이 쏟아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게임하는 사람이나 스포츠 즐기는 사람이 아니면 그런게 이해가 안될 수도 있으니 그럴수도 있지~ 정도로 넘겼고 나름 공방 오가는 비방전도 있었던거 같은 기억이 납니다.

ㅇ게의 단합된 의견 배척 현상은 그때 처음 느꼈던거 같네요. 그래서 시게는 뭔 말을 던지기도 조심스러워지고 정치의견으로 반대 의견 좀 내다가 다굴맞고 묻혀버린 기억도 있어 대화하기 꺼려집니다.  

그냥 그때 기억이 군게 현사태와 크게 다를바 없는 수년간의 ㅇ게의 태도라고 생각이 들어서 군게와 직접 상관은 없지만 예전 논쟁거리를 추억해 봅니다.